'페이북' 멤버십 혜택 범위 확대 정부·기업 등 데이터 제휴사 늘려 케이뱅크와 시너지 효과 기대감 금융권 첫 VAN·PG사와 연합도
BC카드 이동면 대표. BC카드 제공
결제·금융 전문 플랫폼 '페이북'. BC카드 제공
BC카드
BC카드는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를 통해 '금융 데이터 플랫폼 사업자'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BC카드는 자사의 핵심 플랫폼 '페이북'을 통해 마이데이터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페이북은 지난 2017년 BC카드 온·오프라인 결제시스템으로 론칭 이후 △QR결제 △금융서비스(투자, 보험 등) △여행(항공권 예약 등) △문화(공연 예매) △맛집(예약·주문) △쇼핑 등 다양한 멤버십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가하며 '결제·금융 전문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
최근 페이북의 누적고객수는 1000만명을 돌파했으며, 카드 결제액도 최근 3년간 매년 10%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페이북 카드 결제액은 6조5000억원으로, 월 평균 결제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 현재 BC 페이북 QR결제는 대형마트, 면세점, 커피전문점, 놀이공원 등 약 17만개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향후 BC카드는 가맹점 수를 310만개까지 확장을 목표로하고 있다.
BC카드는 금융 데이터 플랫폼 사업자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 주관한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 주관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지난 1년간 정부·기업·대학·스타트업·소상공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 협력을 추진하고 관련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BC카드는 지난 4월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의 대주주로 올라서며, 양사의 시너지 효과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BC카드는 자사가 보유한 카드 결제와 가맹점 정보를 활용해, 케이뱅크의 중금리 대출 서비스 등 다양한 고객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BC카드는 지난 3일 금융권 최초로 7개 VAN과 PG사와 손잡고, 빅데이터 기술 고도화를 위한 공동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대표적인 소비자 후행 지표로 활용되는 카드결제 데이터에 가맹점별 구매 품목 데이터가 결합되면, 소비자의 의사결정 과정과 특성을 추론하는 데 있어 보다 강력한 데이터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BC카드는 자사가 보유한 가맹정 정보를 바탕으로 지난 6월 새로운 신용평가 서비스인 'Biz Credit'도 출시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에게 불합리한 대출 한도와 대출 금리 개선에 집중하고 있으며, 향후 개정 신용정보법 맞춰 '개인사업자 CB'사업으로도 확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