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는 6일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국민이 걱정하고 어려운 상황이다. 방역을 철저히 하는 등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전 후보자는 이날부터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와 업무보고 등 인수인계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전 후보자는 이날 서울 광화문에 마련된 임시 집무실로 첫 출근하면서 취재진과 만나 "(행안부에는) 지방자치, 정부혁신, 자치경찰제 등 많은 현안이 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인사청문회 때 잘 준비해서 따로 말씀드리겠다"고 이 같이 말했다. 장관 지명 때 문재인 대통령의 당부 말씀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후보자 입장에서 많은 말씀을 드리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언급을 삼갔다.

행안부에 따르면 전 후보자는 이날 코로나19 방역 지원과 재난안전 분야 관련 업무보고부터 먼저 받고, 청문회 과정에서 진행될 정책 질의와 자질검증 등에 대한 준비 작업에 들어간다. 7일부터는 본격적으로 실·국별로 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행안부는 전 후보자의 재산과 병역 등 인사청문요청서에 필요한 사항을 오는 8일까지 인사혁신처에 제출할 계획이다.

법조인 출신 3선 의원인 전 후보자는 참여정부 때부터 문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함께 일한 최측근 3인방을 뜻하는 '3철'(전해철·양정철·이호철) 가운데 첫 입각 사례다. 친문계 핵심 인사가 경찰청의 상급 기관인 행안부 수장으로 발탁되면서 국가수사본부 설치와 자치경찰제 시행 등 권력기관 개혁에도 힘이 실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대통령 재가를 거쳐 국회에 인사청문 요청서가 제출되면 국회는 요청서를 받은 날부터 20일 안에 청문 절차를 마쳐야 한다. 이에 따라 이달 말에는 전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릴 전망이다. 은진기자 jineun@dt.co.kr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임시 집무실에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전 후보자는 이날부터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와 업무보고 등 인수인계 작업에 착수한다. <연합뉴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임시 집무실에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전 후보자는 이날부터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와 업무보고 등 인수인계 작업에 착수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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