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행 이용률 30~34세 62.6% · 55~59세 35.4%
모바일금융 기대치, 카카오뱅크 27.8% 최고

디지털금융을 이용해본 대중부유층이 앞으로 모바일을 활용한 금융서비스가 가장 기대되는 금융사로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 전문 금융사를 꼽았다. 인터넷 전문 금융사는 은행 등 기존 금융사보다 기대치는 소폭 낮았으나, 카카오뱅크 개별 브랜드에 대한 기대감은 시중은행보다 큰 폭으로 높았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가 연 소득 상위 10~30% 계층을 대중부유층으로 정의하고, 대상자 4000명을 조사한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95%가 금융회사의 모바일 앱을 이용하고 있으며, 이들 중 절반가량(51.1%)이 인터넷 전문은행을 앱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연령대가 낮을수록 은행보다는 인터넷 전문은행, 핀테크앱 등을 사용하는 비중이 높은 가운데, 인터넷 전문은행 이용자 비중은 30~34세에서 62.6%로 55~59세(35.4%)보다 27.2%포인트 많았다.

전체 응답자의 40.6%가 우리, 신한, KB 등 기존 금융사의 모바일 활용 서비스가 향후 기대된다고 답했다. 더불어 카카오뱅크, 토스, K뱅크 등 인터넷 전문 금융사의 역할이 기대된다는 응답 비중도 39.3%로 높게 나타났다.

개별 브랜드에 대한 조사에서는 카카오뱅크의 서비스가 기대된다는 비중이 27.8%로 나타났는데, 기존 금융사 중 가장 높은 KB국민은행보다 14.5%포인트나 앞섰다.

IT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테크핀 기업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는 응답 비중도 20.2%로 나타났다. 사업자 중에서는 네이버가 13.4%로 가장 높았고, 구글(4.8%)과 아마존(2.0%)이 뒤를 이었다.

투자유형별로는 상품투자형과 자산관리형 이용자의 경우 기존 금융사보다 인터넷 전문 금융사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았다. 보고서는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많이 이용할수록 인터넷 전문 금융사에 대해 높은 기대감를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황두현기자 ausure@dt.co.kr

카카오뱅크 제공
카카오뱅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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