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상품 정보·소비지출 관리 필요성
개인화된 자산관리 서비스 수요 ↑

금융회사의 모바일 자산관리 서비스 가운데 대중부유층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서비스는 '개인 맞춤 상품 추천'으로 조사됐다. '금융상품 정보'와 '소비 지출 관리'를 꼽은 이도 있었다. '자산 포트폴리오 설계'가 필요하다는 응답도 있어 전반적으로 개인화된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많았다.

6일 우리금융경영연구소가 발표한 '대중부유층의 자산관리와 디지털금융 이용 형태 보고서' 결과다. 보고서는 연 소득 상위 10~30% 계층을 대중부유층으로 정의하고, 대상자 4000명을 조사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42.6%가 모바일 앱을 포함한 금융회사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아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17.7%에 그친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보유자산이 많을수록 경험 비중이 높았으며, 15억원을 초과하는 자산가의 경우 절반 이상이 서비스를 이용해봤다고 응답했다.

지점 대면 서비스 이용률(22.4%)보다 모바일 앱(29.1%)을 더 많이 이용했지만, 자산 규모가 커질수록 되레 대면 서비스 이용 비중이 높아졌다. 이를테면 15억원 초과 자산가는 전체 집단 중 유일하게 대면 서비스 이용 비중(37.7%)이 모바일 앱(33.7%)보다 높았다.

적극적으로 투자를 하는 성향일수록 모바일 자산관리 앱 활용도가 높았다. 공격투자형은 40.1%에 달하는 데 비해 안정형은 13.9%에 그쳤다. 대면이나 비대면으로 자산관리 서비스를 이용해 본 적 없는 안정형은 76.9%에 달했다.

모바일 자산관리 서비스에 불편을 겪는 이유로는 원하는 정보의 전달 부족(33.3%)과 제공받은 정보의 식상함(30.4%)가 주된 이유로 꼽혔다. 기대이하의 수익률(15.5%)이라고 답한 이도 꽤 있었다. 연령대별로는 30~34세와 55~59세의 서비스 만족도가 낮았는데, 이들 모두 "원하는 정보를 얻기에 부족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황두현기자 ausure@dt.co.kr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제공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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