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기아자동차 노조가 오는 7일 사측과 본교섭을 갖은 뒤 진행 결과에 따라 추가 부분파업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노조는 지난 4일 쟁의대책위원회(쟁대위)를 갖고 오는 7일 사측과 제15차 교섭을 진행키로 했다.
이날 노조는 정상 근무하고 교섭이 결렬될 경우 오는 8일부터 2시간 단축근무로 부분파업을 재개할 방침이다.
또 이어지는 9~11일에는 근무조별로 하루 4시간씩 단축 근무를 이어가기로 했다.
기아차 노조는 기본급 12만원 인상, 작년 영업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기존 공장 내 전기·수소차 모듈 부품공장 설치, 상여금 통상임금 확대 적용, 정년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앞서 오조는 지난달 25~27일, 지난 1~2일과 5일까지 6일간 부분파업을 단행했다. 사측은 지난 16일 현대차와 동일한 수준인 기본급 동결과 성과급 150%와 코로나 특별 격려금 12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 우리사주 등을 지급하는 안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기아차는 현재까지 부분파업과 지난달 특근거부 등으로 인해 2만4000여대의 생산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 추가 부분파업이 현실화 될 경우 생찬차질 물량은 3만대에 육박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