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가엔지니어링기술지원센터에서 국내 제조업 소프트파워 역량 강화를 위한 '하드웨어 생산·제조 공정 교육'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가운데, 내년에도 동일한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혀 기업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고 있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가엔지니어링기술지원센터는 국내 제조업 분야의 소프트파워 저변 확대를 위해 활용지원 및 인프라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소프트파워란 지식, 디자인, 설계, 아이디어 등 제품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무형의 핵심 생산요소들을 의미하는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들어서 제조업에도 그 중요성이 점점 강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가엔지니어링기술지원센터에서는 제품 기획과 관련된 아이디어는 있으나 이를 생산해내기 위한 경험과 지식이 부족한 초기 창업자들과, 제품을 생산해낼 설비와 능력을 갖고 있는 중소중견 제조 기업간의 연결 및 교류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한편 사업을 진행하는 현장의 창업자들과 중소중견 제조기업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실제 상품을 만들어보니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다" 또는 "창업하는 사람들이 제조 업계의 현실을 너무 모른다" 등 서로에 대한 아쉬움이 많다. 실제로 초기 창업 기업들이 제품 기획부터 최종 상품화까지의 단계 중 시제품 제작 및 대량생산 부분에서 경험 및 노하우 부족으로 반복적인 시행착오를 겪다가 사업화를 포기한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이와 같이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죽음의 계곡(Death Valley) 탈출 실패를 최소화하고, 상호간의 불만과 해당 제조업 전문 분야에 대한 배경지식 및 자체적인 이해가 부족하여 생기게 되는 협업 애로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이 시범적으로 추진되었다.
교육 프로그램의 주요 골자는 창업자가 제품을 개발하는 전문 제조기업에 생산·제조를 위탁하는 입장에서 의뢰 시에 알아야 할 필수사항을 포함하도록 기획되었다. 제조업 공정별 산업 전문가들의 협력을 바탕으로 업계에서 수요가 제일 높은 사출·금형과 전자회로 제작에 관한 커리큘럼으로 컨텐츠를 구성하였으며, 생산·제조를 필요로 하는 하드웨어 스타트업, 기술 기반 예비 창업자, 제조공정 교육에 관심 있는 재직자 및 학생 등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올해 하반기에 3회에 걸쳐 처음으로 시행된 '하드웨어 창업자를 위한 제조업 소프트파워 강화지원 생산·제조 공정 교육 프로그램'은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가엔지니어링기술지원센터 관계자는 "교육 참가자들로부터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반응이 좋았다"며 "앞으로도 제조업 성장지원 협업플랫폼 '소프트파워업'을 통해 다양한 교육과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여, 국내 제조업의 전반적인 소프트파워 역량을 강화하고 중소 제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성공적으로 첫 선을 보인 '하드웨어 창업자를 위한 제조업 소프트파워 강화지원 생산·제조 공정 교육 프로그램'은 2021년에 보다 개선된 모습으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