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자신들이 원하는 사람을 공수처장으로 앉히기 위해 또다시 숫자의 힘으로 무리한 법 개정을 시도하면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법사위 법안소위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같은 이를 공수처장에 앉혀 모든 사건을 깔아뭉개려고 하는 일은 성공할 수도 없는 헌정 파괴 행위"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렇지 않아도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급전직하로 추락하는데, 그 원인에서 아직도 교훈을 얻지 못한다면 정말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다'는 말이 생각나는 민주당이 될 것"이라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추미애 장관 수준의 심복을 공수처장에 앉혀서 울산선거 부정개입 사건, 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조작사건, 라임·옵티머스 금융비리사건 같은 권력형 비리 사건을 모두 공수처장 캐비닛에 처박아두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검찰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무참히 훼손한 것도 모자라 공수처를 만들어서 그런 사건들을 모두 가져가려 한다"고 말했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