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총통부 홈페이지 캡쳐 연합뉴스
대만 총통부 홈페이지 캡쳐 연합뉴스


차이잉원(蔡英文·사진) 대만 총통이 지난 2일 조슈아 웡(黃之鋒) 등 홍콩의 민주화 운동가 3명이 한꺼번에 투옥된 뒤 홍콩의 민주화 운동에 대한 지지 의사를 피력했습니다. 차이 총통은 이날 밤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에서 "어두운 밤이 지나면 여명이 반드시 찾아온다"며 "홍콩의 친구들이 공포 때문에 마음속의 이상을 잊는 일이 없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지금은 절망할 때가 아니다"라며 "민주 대만이 반드시 홍콩인을, 민주주의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차이 총통은 또 대만 역시 국민당 독재 시절 민주화 투쟁을 통해 어렵게 현재의 민주주의를 쟁취해냈다고 강조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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