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아이템 발굴·사업화 지원
터키 등 신흥국에 기술 전수도
한국자동차연구원(한자연)이 글로벌 협력 연구·개발(R&D)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국내 자동차부품기업이 세계 시장에 손쉽게 진출 하도록 '글로벌 협력 R&D' 아이템을 발굴하는 한편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을 받은 '산업통상협력개발지원사업(산업 ODA)'을 통해 신흥국 자동차 산업 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한자연은 국내 유일의 자동차 기술 연구기관이다.
3일 한자연에 따르면 한자연이 추진하는 글로벌 R&D 사업은 크게 두 가지 트랙으로 나뉜다. 먼저 선진기술을 보유한 해외 기관과 자동차 우선지원 국가 중심의 국제공동기술개발 아이템을 발굴하고 사업화를 지원한다. 한자연은 산업기술 R&D 국제기술협력지원센터(NCC) 지정기관이다.
최근엔 터키와 손잡고 차세대 자동차용 도어 씰링 센서를 개발해 폭스바겐에 해당 제품 납품을 앞두고 있다. 프랑스 등 4개국과 함께 위성과 셀룰라간 유연한 연동을 위한 5G 무선 네트워크 기술 개발에 착수했으며 스페인과 협업해 단안 카메라기반 자동차 긴급제동보조(AEB) 시스템 개발에 나서기도 했다. 한자연이 최근 5년간 글로벌 R&D로 투자한 비용은 총 27억원(18건) 규모에 달한다. 만약 R&D 사업 중 하나라도 국내 글로벌 기업과 접목돼 사업화에 성공할 경우 수십, 수백 배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한자연 측의 설명이다.
한자연 관계자는 "글로벌 협력 R&D는 R&D 단계부터 현지 수요, 기술요건, 인증 등을 고려하기 때문에 현지시장 진입장벽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면서 "특히 유럽의 경우 단일 규제체계를 운영 중이기 때문에 터키, 프랑스, 스페인 등과 손잡고 공동 R&D를 진행해 국내 기업들이 기술개발 이후 사업화 과정에서 손쉽게 제품을 납품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ODA를 통한 신흥국 시장 진출에도 성과를 내고 있다. 사업 수행이 가능한 연구원 내 센터와 협력해 신흥국 자동차 유관산업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베트남 농기계 개량보급, 우즈베키스탄 농기계 R&D센터 조성, 인도네시아 공작기계 테크니컬센터 설립 지원, 필리핀 자동차 부품 금형 솔루션센터 조성 지원 사업 등이다.
이중 베트남 농기계 개량보급 사업의 경우 베트남과 트랙터 공공 개량연구·시범보급을 통해 우리나라 농기계 기업들의 현지진출을 지원중이다. 우즈베키스탄 농기계 R&D센터는 농기계 부속작업기(파종기, 이앙기 등) 개량연구에 필요한 기자재와 교육훈련 지원으로 국내 기업의 현지진출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필리핀 역시 금형 설계·제작·애프터서비스(A/S) 지원으로 자동차 금형 관련 전문인력 양성, 양국 기술협력을 도모한다.
허남용 한자연 원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연구기관과 한자연, 국내 자동차부품기업의 협업을 통해 국내 자동차부품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글로벌 R&D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성승제기자 bank@dt.co.kr
터키 등 신흥국에 기술 전수도
한국자동차연구원(한자연)이 글로벌 협력 연구·개발(R&D)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국내 자동차부품기업이 세계 시장에 손쉽게 진출 하도록 '글로벌 협력 R&D' 아이템을 발굴하는 한편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을 받은 '산업통상협력개발지원사업(산업 ODA)'을 통해 신흥국 자동차 산업 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한자연은 국내 유일의 자동차 기술 연구기관이다.
3일 한자연에 따르면 한자연이 추진하는 글로벌 R&D 사업은 크게 두 가지 트랙으로 나뉜다. 먼저 선진기술을 보유한 해외 기관과 자동차 우선지원 국가 중심의 국제공동기술개발 아이템을 발굴하고 사업화를 지원한다. 한자연은 산업기술 R&D 국제기술협력지원센터(NCC) 지정기관이다.
최근엔 터키와 손잡고 차세대 자동차용 도어 씰링 센서를 개발해 폭스바겐에 해당 제품 납품을 앞두고 있다. 프랑스 등 4개국과 함께 위성과 셀룰라간 유연한 연동을 위한 5G 무선 네트워크 기술 개발에 착수했으며 스페인과 협업해 단안 카메라기반 자동차 긴급제동보조(AEB) 시스템 개발에 나서기도 했다. 한자연이 최근 5년간 글로벌 R&D로 투자한 비용은 총 27억원(18건) 규모에 달한다. 만약 R&D 사업 중 하나라도 국내 글로벌 기업과 접목돼 사업화에 성공할 경우 수십, 수백 배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한자연 측의 설명이다.
한자연 관계자는 "글로벌 협력 R&D는 R&D 단계부터 현지 수요, 기술요건, 인증 등을 고려하기 때문에 현지시장 진입장벽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면서 "특히 유럽의 경우 단일 규제체계를 운영 중이기 때문에 터키, 프랑스, 스페인 등과 손잡고 공동 R&D를 진행해 국내 기업들이 기술개발 이후 사업화 과정에서 손쉽게 제품을 납품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ODA를 통한 신흥국 시장 진출에도 성과를 내고 있다. 사업 수행이 가능한 연구원 내 센터와 협력해 신흥국 자동차 유관산업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베트남 농기계 개량보급, 우즈베키스탄 농기계 R&D센터 조성, 인도네시아 공작기계 테크니컬센터 설립 지원, 필리핀 자동차 부품 금형 솔루션센터 조성 지원 사업 등이다.
이중 베트남 농기계 개량보급 사업의 경우 베트남과 트랙터 공공 개량연구·시범보급을 통해 우리나라 농기계 기업들의 현지진출을 지원중이다. 우즈베키스탄 농기계 R&D센터는 농기계 부속작업기(파종기, 이앙기 등) 개량연구에 필요한 기자재와 교육훈련 지원으로 국내 기업의 현지진출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필리핀 역시 금형 설계·제작·애프터서비스(A/S) 지원으로 자동차 금형 관련 전문인력 양성, 양국 기술협력을 도모한다.
허남용 한자연 원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연구기관과 한자연, 국내 자동차부품기업의 협업을 통해 국내 자동차부품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글로벌 R&D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성승제기자 ban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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