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펙스추구협內 거버넌스위 신설
추형욱 등 성과중심 파격 발탁도
SK그룹이 박정호 SK텔레콤 사장과 유정준 SK E&S 사장을 각각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 이와 함께 그룹 내 최고 의사결정협의체인 수펙스추구협의회 내 거버넌스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회적 가치 철학을 담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한층 강화한다.
사장 보임·임원 승진 규모는 107명으로 지난해(151명)의 3분의 2 수준에 머물렀지만, 대신 1974년생인 추형욱 SK㈜ 투자1센터장을 SK E&S 공동대표 사장으로 발탁하는 등 능력과 성과 중심의 인사 기조를 이어갔다.
SK그룹은 3일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각 관계사 이사회를 거쳐 결정된 임원인사·조직개편 사항을 최종 협의해 이 같은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확정, 발표했다.
SK그룹 측은 "각 회사가 ESG 경영을 기반으로 고객, 투자자, 시장 등 이해관계자에게 미래 비전과 성장 전략을 제시하고 신뢰와 공감을 쌓는, 이른바 파이낸셜 스토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데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
먼저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승진해 SK하이닉스 부회장직을 겸직, 통신과 반도체 간 시너지를 한층 강화한다. 유정준 SK E&S 사장도 부회장으로 승진, 친환경 에너지솔루션 등 성장사업의 글로벌 확장을 모색한다.
성과중심의 파격 발탁도 이뤄졌다. 추형욱 SK㈜ 투자1센터장이 임원 승진 3년 만에 SK E&S 사장 자리에 올라갔다. SK그룹 측은 "연공과 무관하게 능력과 성과를 중시하는 SK의 인사 철학이 반영되었다는 평가"라고 설명했다. SK그룹은 지난해 상무, 전무를 없애고 부사장, 사장으로 직급체제를 줄이는 임원관리제도 혁신을 한 바 있다.아울러 행복경영, 딥체인지 등 SK그룹의 ESG 경영 변화의 토대를 마련한 염용섭 SK경영경제연구소 소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그룹은 또 최고의사결정 협의체인 수펙스추구협의회는 ESG 경영을 가속화 하기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우선 지배구조의 투명성 강화와 이사회 중심 경영을 위한 거버넌스위원회를 신설했고, 기존 에너지·화학위원회를 없애고 환경사업위원회를 신설했다.
이 밖에도 바이오소위원회, AI소위원회, DT소위원회를 관련 위원회 산하에 두고 운영한다. SK그룹 측은 "환경, 지배구조 등 ESG 문제를 선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함과 동시에 바이오, AI, DT 등 미래 먹거리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설 거버넌스위원장에는 수펙스추구협의회 자율·책임경영지원단장과 법무지원팀장을 맡고 있는 윤진원 사장, 환경사업위원장에는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각각 선임됐다.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이 맡고 있던 ICT위원회 위원장은 박정호 부회장으로 교체됐다.
임원 승진 규모는 107명(신규 103명)으로 지난해(신규선임 112명 포함 151명)의 3분의 2 수준에 머물렀다. SK그룹 측은 "코로나19 등 경영환경을 고려해 예년보다 신규 선임 규모는 소폭 감소했지만, 바이오·소재·성장사업에는 능력 있는 인재들을 과감히 발탁했다"고 말했다.아울러 여성 임원도 예년과 같은 7명을 신규 선임, 그룹 전체 여성임원 규모를 34명으로 늘렸다.
박정일·김위수기자 comja77@
추형욱 등 성과중심 파격 발탁도
SK그룹이 박정호 SK텔레콤 사장과 유정준 SK E&S 사장을 각각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 이와 함께 그룹 내 최고 의사결정협의체인 수펙스추구협의회 내 거버넌스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회적 가치 철학을 담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한층 강화한다.
사장 보임·임원 승진 규모는 107명으로 지난해(151명)의 3분의 2 수준에 머물렀지만, 대신 1974년생인 추형욱 SK㈜ 투자1센터장을 SK E&S 공동대표 사장으로 발탁하는 등 능력과 성과 중심의 인사 기조를 이어갔다.
SK그룹은 3일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각 관계사 이사회를 거쳐 결정된 임원인사·조직개편 사항을 최종 협의해 이 같은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확정, 발표했다.
SK그룹 측은 "각 회사가 ESG 경영을 기반으로 고객, 투자자, 시장 등 이해관계자에게 미래 비전과 성장 전략을 제시하고 신뢰와 공감을 쌓는, 이른바 파이낸셜 스토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데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
먼저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승진해 SK하이닉스 부회장직을 겸직, 통신과 반도체 간 시너지를 한층 강화한다. 유정준 SK E&S 사장도 부회장으로 승진, 친환경 에너지솔루션 등 성장사업의 글로벌 확장을 모색한다.
성과중심의 파격 발탁도 이뤄졌다. 추형욱 SK㈜ 투자1센터장이 임원 승진 3년 만에 SK E&S 사장 자리에 올라갔다. SK그룹 측은 "연공과 무관하게 능력과 성과를 중시하는 SK의 인사 철학이 반영되었다는 평가"라고 설명했다. SK그룹은 지난해 상무, 전무를 없애고 부사장, 사장으로 직급체제를 줄이는 임원관리제도 혁신을 한 바 있다.아울러 행복경영, 딥체인지 등 SK그룹의 ESG 경영 변화의 토대를 마련한 염용섭 SK경영경제연구소 소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그룹은 또 최고의사결정 협의체인 수펙스추구협의회는 ESG 경영을 가속화 하기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우선 지배구조의 투명성 강화와 이사회 중심 경영을 위한 거버넌스위원회를 신설했고, 기존 에너지·화학위원회를 없애고 환경사업위원회를 신설했다.
이 밖에도 바이오소위원회, AI소위원회, DT소위원회를 관련 위원회 산하에 두고 운영한다. SK그룹 측은 "환경, 지배구조 등 ESG 문제를 선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함과 동시에 바이오, AI, DT 등 미래 먹거리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설 거버넌스위원장에는 수펙스추구협의회 자율·책임경영지원단장과 법무지원팀장을 맡고 있는 윤진원 사장, 환경사업위원장에는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각각 선임됐다.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이 맡고 있던 ICT위원회 위원장은 박정호 부회장으로 교체됐다.
임원 승진 규모는 107명(신규 103명)으로 지난해(신규선임 112명 포함 151명)의 3분의 2 수준에 머물렀다. SK그룹 측은 "코로나19 등 경영환경을 고려해 예년보다 신규 선임 규모는 소폭 감소했지만, 바이오·소재·성장사업에는 능력 있는 인재들을 과감히 발탁했다"고 말했다.아울러 여성 임원도 예년과 같은 7명을 신규 선임, 그룹 전체 여성임원 규모를 34명으로 늘렸다.
박정일·김위수기자 comja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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