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신임 차장에 이현호(사진) 신기술서비스국장을 승진 임명됐다고 20일 밝혔다.

7급 공채 출신으로 차장에 임명되기는 2005년 이후 15년 만이다.

신임 이 차장은 대전 출신으로, 충남고와 중앙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7급 공채로 조달청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30년 동안 조달청에서 시설공사, 구매계약, 원자재 비축, 전자조달 등 주요 조달 업무를 모두 섭렵한 '조달정책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시설총괄과장 시절에는 기존 최저가 입찰제도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도입한 종합심사낙찰제 규정을 개정해 건설사업 경쟁력 강화에 노력했다.

특히 신기술서비스 국장 재직 시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모든 협상계약과 설계공모를 온라인으로 전환했고,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정부혁신 일환으로 'e-발주시스템'을 전체 공공기관과 조달기업에 개방해 협상계약을 전면 전자화하는 데 기여했다.

이현호 신임 조달청 차장은 "앞으로 혁신지향 공공조달과 한국형 뉴딜을 지원하는 디지털 조달정책 등 조달업무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역량을 모으고, 내부 소통 확대와 일하는 분위기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이현호 조달청 신임 차장
이현호 조달청 신임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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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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