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박 열풍에 쏘렌토·투싼·싼타페 신차효과
기아자동차 쏘렌토.  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자동차 쏘렌토. 기아자동차 제공


[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국내 완성차업체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판매량이 차박 인기 등에 힘입어 올해 50만대를 돌파했다.

15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완성차 5개사의 실적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SUV는 50만5061대로 작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다.

레저용 차량(RV) 전체로는 55만2521대가 판매돼 작년보다 7.3% 늘었다.

SUV 차종은 코로나19로 차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다 쏘렌토(사진), 투싼, 싼타페 등의 신차 효과로 인해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지난달까지 SUV 17만51대를 판매해 작년보다 13.1% 감소했다. 팰리세이드는 5만3116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고 싼타페(4만7103대), 코나(2만7975대), 투싼(2만1707대)이 뒤를 이었다.

기아차는 지난달까지 16만7808대를 팔아 32.1% 늘었다. 이 중 지난 3월 신형 모델을 선보인 쏘렌토는 6만9883대로 전체 SUV 모델 중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고 셀토스(4만3618대), 니로(1만8065대), 모하비(1만6659대)가 그 다음이었다. 카니발 등 RV 차종을 포함한 기아차 판매량은 21만5103대로 19.6% 증가했다.

한국GM은 2만7336대로 작년보다 129.3% 급증했다. 올해 1월 출시된 SUV 트레일블레이저가 1만7186대로 전체 실적을 이끌었고 트랙스 5556대, 트래버스가 3465대 각각 판매됐다.

르노삼성은 6만9862대로 78.5% 크게 늘었다. 대표 모델인 QM6는 3만8411대가 팔려 11.6% 증가했고 지난 3월 출시된 XM3가 2만9641대, 5월 출시한 소형 SUV 르노 캡처가 1810대 각각 팔렸다.

쌍용차는 지난달까지 국내에서 판매한 7만169대가 모두 레저용 차량이었다. 코란도가 1만5881대 판매되며 작년보다 22.8% 늘었고 렉스턴 스포츠는 2만7652대로 18.6% 감소했다.

지난 9월에는 현대차 투싼, 이달 초에는 르노삼성의 QM6 부분변경 모델 등이 선보였고 제네시스 GV70도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어 SUV 판매 호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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