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오후 3시부터 4시 45분까지 2050 저탄소발전전략과 관련한 보고를 비공개로 받았다"며 "문 대통령이 보고를 받은 뒤 '국제적으로 뛰기 시작한 상태인데, 우리만 걸어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이날 보고가 문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제시한 2050 탄소 중립의 첫번째 보고 겸 회의였다고 설명했다. 보고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성윤모 산업부 장관, 조명래 환경부 장관, 김현미 국토부 장관, 박영선 중기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등 내각 인사들과 청와대에서 노영민 비서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최재성 정무수석, 정만호 국민소통수석, 김제남 시민사회수석, 이호승 경제수석, 윤창렬 사회수석 등 참모진이 다수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2050 탄소 중립은 우리 정부의 가치지향이나 철학이 아니라 세계적으로 요구되는 새로운 경제-국제질서"라면서 "우리만 어려운 일이 아니다. 우리가 어려우면 남도 어렵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미래 차와 수소 경제, 연료전지, ESS(에너지 저장장치), 디지털 능력, 그리고 그린 뉴딜을 시작했다는 강점이 있다"며 "정부 부처는 이런 점을 분명히 인식하고 접근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게 각 부처가 자신감과 확실한 의지를 갖는 일"이라고 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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