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톤프리' 사용해보니 노이즈캔슬링 기능 추가 효과 음량 무리하게 키울 필요없어 LED 살균 눈길… 음질은 평이
LG전자의 '톤 프리(HBS-TFN7)' 무선 이어폰.
[디지털타임스 김위수 기자] 소음이 차단돼 버스·지하철 등 외부 공간에서도 또렷히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액티브 노이즈캔슬링(ANC) 기술이 LG전자의 무선 이어폰 '톤프리' 신제품에도 적용됐다. LG 톤프리 신제품은 주행소음이 크기로 유명한 5호선 지하철 내부에서도 드라마 대사를 들을 수 있을 정도의 차음성을 자랑했다.
지난달 26일 출시된 'LG 톤프리(HBS-TFN7)'는 지난 7월 출시된 LG 톤프리에 노이즈캔슬링이 추가된 신제품으로, 톤프리 제품 중 최상위 모델이다. 출하가는 21만9000원으로, 톤프리 전작 제품의 출하가 19만9000원 대비 약 10%가 올랐다.
에어팟프로 출시 후 무선이어폰 시장에서는 노이즈캔슬링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노이즈캔슬링이란 외부 소음을 분석, 진폭이 같고 위상이 정확히 반대인 음파로 소음을 상쇄시키는 기술이다. 소음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음악을 듣기 위해 음량을 무리하게 올릴 필요가 없어 청력 보호에도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일주일여간 LG 톤프리를 착용한채 길거리와 버스·지하철·카페 등 소음이 심한 장소를 돌아다녀봤다. 큰 소리는 이어폰을 껴도 들렸지만 잡음차단 효과는 확실히 컸다. 이를테면 지하철 혹은 버스의 안내음은 이어폰을 뚫고 들렸지만 실내 히터소리와 길거리에서나는 자동차 주행소음 등은 들리지 않았다.
지하철·버스 탑승시 들리는 주행소음이 완전히 차단되지는 않았지만, 노래를 듣거나 동영상을 시청하기에는 충분할만큼 소음이 줄었다.1시간 정도만 충전해도 노이즈캔슬링 적용 기준 약 5시간 동안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음질은 평이한 편이었다. LG전자는 고급 자동차 브랜드인 재규어·레인지로버 등 슈퍼카 오디오 시스템에 적용되고 있는 영국 하이엔드 오디오브랜드 메리디안과 협업해 LG 톤프리를 제작했다. 이용자는 이머시브, 내추럴, 베이스 부스트, 트레블 부스트 등 4가지 기본 이퀼라이저 중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또 자외선(UV-C)을 이용한 LED 라이트로 유해 세균을 99.9% 살균해, 이어버드를 꺼낼 때마다 청결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다만 통화시 이 이어폰을 활용했을 때는 상대방 측에서 주변 소음이 너무 잘 들려 통화가 어렵다는 불편을 호소하는 일이 많았다.
LG 톤프리 신제품은 매트블랙과 글로시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안정적인 착용감을 제공하는 '웨이브폼 이어젤'이 적용됐다. 이어폰 케이스를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고, 구글 어시스턴트와 연동하면 음성 명령으로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등 편의기능도 추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