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ICT 산업전망 콘퍼런스
코로나19 한파가 이어지는 2021년에는 공공과 산업 현장에 쌓인 데이터에 AI(인공지능)가 결합되고 5G와 연결됨으로써 데이터·AI시대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AI가 전 산업영역으로 확산돼 혁신과 게임체인저 역할을 함으로써 경제·사회 전반이 지능화 시대로 빠르게 전환될 것으로 기대된다.
IITP(정보통신기획평가원)는 10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1 ICT 산업전망 컨퍼런스'에서 '2021년 ICT 10대 이슈'를 발표했다. IITP는 2008년부터 매년 국내 ICT 산업의 단기 트렌드를 조망하고 1~2년 내에 부각될 이슈를 선정, 발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내년도에는 올해부터 본격화된 5G·AI 확산 흐름이 가속화되는 동시에, 디지털 뉴딜, 데이터 댐 구축 등 정부의 디지털뉴딜 정책에 힘입어, 데이터경제 시대가 본격 개막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가상의 디지털세상인 '디지털 트윈'이 현실화 되고, 코로나19를 계기로 비대면 산업과 디지털 플랫폼 기반 소비 대변혁, '홈코노미'로 일컫는 디지털 라이프가 일상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와 함께, K콘텐츠가 신한류의 새로운 주역으로 부상하고, 빅테크 기업의 전성시대가 이어지는 한편 디지털 통상으로 인해 글로벌 교역의 체질 변화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문형돈 IITP 기술정책단장은 "데이터 3법 시행과 데이터 댐 구축 등 정책 변화와 기술 발전에 힘입어 국내 데이터 시장 규모는 작년 17조원에서 오는 2024년에는 30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라 면서 "데이터와 AI, 5G 융합을 통해 제조 생산성이 10%, 물류 효율성은 33% 향상되는 한편 치매 조기진단 정확도가 95%로 높아지고 건강수명은 3세 연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을 계기로, AI의 사회적 영향력이 확대될 것으로 관측됐다. 실제, 진단키트 개발에 AI를 적용해 2~3개월 걸리던 기간을 2~3주로 줄이고, AI를 활용해 코로나 치료제를 예측하는 등 AI가 의료산업 패러다임을 바꿔놓고 있는 실정이다.
문 단장은 "AI가 내년을 기점으로 기술적 실험을 넘어 본격적인 산업현장 적용기를 맞을 것"이라 면서 "AI 반도체 플래그십 프로젝트, 차세대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반도체 등 AI 반도체 개발과 AI 알고리즘 개발을 통해 기술 수준이 높아지면서 흐름이 더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5G 망이 2022년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28㎓ 대역 단독모드(SA)가 상용화되면서 B2B(기업용) 영역에서 자율주행차, 디지털 헬스케어 등 킬러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낼 것으로 예고했다.
문 단장은 "5G와 엣지컴퓨팅, 인터넷망, 데이터센터가 융합한 MEC(모바일엣지컴퓨팅)이 실현되면서 5G가 산업과 생활 전반의 디지털 전환 '키'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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