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이달 18일부터 20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프 카카오 2020' 컨퍼런스의 전체 세션과 세부 일정을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9일 카카오에 따르면, 콘퍼런스 첫날인 18일에는 여민수, 조수용 대표의 오프닝 세션으로 시작한다. 두 대표는 카카오톡의 방향성과 카카오가 보여줄 더 나은 일상을 주제로 세션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이어 CPO(최고상품책임자), CBO(최고비즈니스책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등 주요 부문장들의 사업 방향성 소개와 사회공헌 재단 카카오임팩트의 새로운 프로젝트 공개 세션도 마련돼 있다.

둘째 날인 19일에는 카카오 자회사 CEO들이 각 사를 대표하는 세션이 준비되어 눈길을 끈다.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재팬, 카카오페이, 그라운드X 등 6개의 자회사가 영위하고 있는 사업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이를 통한 청사진을 엿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양일간 공개되는 약 80개의 기술 관련 세션들 역시 눈길을 끈다. 카카오가 제공하는 다양한 Open API 소개, 카카오맵의 공적 마스크 프로젝트 뒷이야기, 뉴스봇 개발 사례를 통해 소개하는 챗봇시스템 등을 비롯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AI솔루션 'DFLO' 구축사례,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 플랫폼인 '쿠버네티스(kubernetes)'를 통한 데이터센터 관리 노하우, 카카오브레인의 포즈 분석 딥러닝 모델 개발 과정, 게임 속 버그나 어뷰징을 잡아내는 카카오게임즈의 딥러닝 기반 탐지모델 등 다양한 세션들을 준비돼 있다.

한편, '이프 카카오 2020'은 카카오톡 10주년을 기념해 기술을 비롯해 서비스, 플랫폼, 비즈니스 파트너, 사업 비전 및 방향성, 기업문화 등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는 100여 개의 세션이 마련된다. 또 온라인으로 개최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올해 '이프 카카오 2020'는 카카오톡의 10주년을 맞아 대규모로 진행되는 만큼 기존보다 더 다양하고 폭넓은 주제의 세션을 마련하고자 했다"고 말했다.황병서기자 BShw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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