궐련 점유율 65%… 10년간 최고
KT&G가 3분기에도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  KT&G 제공
KT&G가 3분기에도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 KT&G 제공


[디지털타임스 김아름 기자] KT&G가 3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가며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예고했다.

KT&G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6% 늘어난 4346억원이라고 5일 밝혔다. 이 기간 매출액은 10.7% 늘어난 1조4634억원이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깜짝 실적'이었다. 국내 담배 판매와 해외 수출이 모두 호조를 보였고 부동산 부문에서도 호실적을 내며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 담배 시장은 저자극·냄새 저감 제품의 성장세가 지속됐고 전자담배 전용 스틱 점유율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내 일반담배 판매는 전년 동기 110억 개비보다 8.2% 늘어난 119억 개비에 달했고 시장 점유율도 64%에서 64.9%로 0.9%포인트 높아졌다. 3분기 궐련 점유율 64.9%는 최근 10년간 최고 점유율이다. 전자담배 역시 릴 하이브리드 2.0과 핏·믹스 신제품 등에 힘입어 전용스틱 점유율 35.1%(편의점 기준)을 기록했다.

해외에서도 호조를 보였다. 해외담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0.9% 증가한 127억 개비에 달했고 해외법인 역시 중동 등 주력 시장 수출이 늘어나며 성장세를 기록했다.

부동산 사업 부문에서는 임대 및 분양 사업 호황으로 매출이 44.6% 늘어난 1138억원, 영업이익이 23.1% 증가한 464억원을 기록했다.KT&G 관계자는 "4분기에도 미국·러시아 등 주요 진출국의 유통을 강화하고 중남미·아프리카 등 신시장 개척에도 나서 연내 100여개국 수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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