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5.5% 이어 10월도 0.5% ↑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현대자동차 제공


[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현대자동차가 코로나19 사태를 뚫고 미국과 인도 시장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미국에서는 두달 연속 전년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고 인도는 지난달 월간 최다 판매 실적을 경신했다.

4일 현대차 미국 법인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5만7395대를 팔아 전월보다 실적이 4.8% 증가했다.전년 대비로는 0.5% 늘어 지난 9월(5.5%)에 이어 두달 연속 판매 증가세가 이어졌다.

현대차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미국 시장 영업에 제한이 걸렸으며 3~4월에는 월 판매량이 3만대 선까지 떨어졌다.

이후 점차 수요가 살아나면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인기가 오르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차종별로는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가 1만1428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이어서는 투싼(1만898대), 싼타페(9072대), 팰리세이드(7519대), 코나(6540대) 등 SUV 차종이 2~5위를 차지했다. 특히 팰리세이드는 올 들어 지난달까지 6만8102대가 판매돼 전년(1만7814대)보다 282.3% 늘어 라인업 중 유일한 증가세를 보였다.

인도 법인은 지난달 5만6605대를 팔아 전년 동월보다 13.2% 증가하며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종전 기록은 2018년 10월의 5만2001대다.

현대차는 올해 초 공개된 '올 뉴 크레타'를 비롯해 i10, i20 등 전략 모델들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크레타의 경우 지난 8월 출시 5년 만에 누적 판매 50만대를 돌파했다.

현대차는 인도 시장에서 4월에 판매를 사실상 중단했지만 5월부터 코로나19 방역 봉쇄가 풀리면서 급반전했다.인도는 지난달 말부터 한 달가량 이어지는 현지 축제 기간에는 판매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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