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아름 기자] 겨울철 필수 행사인 '김장'을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게 됐다.
GS25는 오는 5일부터 소용량의 김장을 담글 수 있는 김장키트와 절임배추, 김칫속을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김장키트는 1인 가구가 직접 간편하게 소용량의 김장을 담글 수 있게 한 3.2㎏ 용량의 상품이다. 충북 괴산 산지의 절임배추 2㎏과 국내산 재료로 만든 중부식 김칫속 1.2㎏으로 구성돼 가장 대중적인 김장 김치의 맛이 나도록 했다. 초보자들도 30분 내로 쉽게 김장을 완성할 수 있다.
절임배추 7종은 HACCP 인증 시설에서 저염도로 16시간 이상 장시간 절여 속까지 고른 맛을 냈고 아삭한 맛이 오랫동안 유지되도록 했다. 김장을 담그는 소비자들의 배추 산지 별 선호도를 고려해 전남 해남, 충북 괴산 등 다양한 지역의 상품을 용량 별로 준비했다.
김칫속(8㎏)도 준비했다. 중부식 김장 양념으로 만들었고 절임배추 20㎏ 분량이다.
소비자는 가까운 GS25에서 김장 관련 상품을 주문, 결제하고 4일 이후 원하는 곳에서 받을 수 있다. 11일부터는 상품 구매 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2차로 발행하는 농산물 할인 쿠폰을 적용 받아 구매 금액 1만원 당 20%의 할인까지 받을 수 있다.
전익재 GS리테일 채소팀 MD는 "집에서 음식을 조리해 먹는 트렌드가 늘며 1~2인 가구도 간편하게 김장을 직접 담그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1만5000여 근거리 소매 플랫폼을 통해 가장 편리하고 위생적으로 김장을 담글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