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가 뇌 수술을 받고 회복중이다.
로이터 통신은 3일(현지시간) 마라도나가 이날 경막하혈종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라고 그의 측근을 인용해 보도했다.
마라도나의 측근은 "만성 경막하혈종 진단이 나왔다. 수술은 합병증 없이 정상적으로 진행됐으며 성공적이었다"고 밝혔다.
수술은 신경과 전문의이자 마라도나의 주치의인 레오폴도 루케의 집도 하에 약 2시간가량 이어졌다.
앞서 루케는 "일상적인 수술이다. 현재 마라도나의 의식은 또렷하다"이라고 언론에 전했다.
경막하혈종은 두부 외상 후에 출혈이 생겨 뇌 경막 아래 피가 고이는 것으로 마라도나의 경우 머리에 충격을 받아 혈병이 생겼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마라도나 자신은 어떤 사고였는지 기억하지 못한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지난달 30일 60세 생일을 맞은 마라도나는 사흘 후인 2일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근교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 입원 당시 주치의 루케는 "마라도나의 심리적 상태가 좋지 않아 육체적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입원 후엔 농담을 주고 받을 정도로 상태가 호전됐으나, 빈혈과 탈수 증상이 나아질 때까지 병원에서 의료진이 상태를 지켜보던 중이었다고 루케는 전했다.
1986년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끈 마라도나는 현재 아르헨티나 프로팀 힘나시아의 감독을 맡고 있다.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지난 3월의 마라도나 [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 통신은 3일(현지시간) 마라도나가 이날 경막하혈종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라고 그의 측근을 인용해 보도했다.
마라도나의 측근은 "만성 경막하혈종 진단이 나왔다. 수술은 합병증 없이 정상적으로 진행됐으며 성공적이었다"고 밝혔다.
수술은 신경과 전문의이자 마라도나의 주치의인 레오폴도 루케의 집도 하에 약 2시간가량 이어졌다.
앞서 루케는 "일상적인 수술이다. 현재 마라도나의 의식은 또렷하다"이라고 언론에 전했다.
경막하혈종은 두부 외상 후에 출혈이 생겨 뇌 경막 아래 피가 고이는 것으로 마라도나의 경우 머리에 충격을 받아 혈병이 생겼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마라도나 자신은 어떤 사고였는지 기억하지 못한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지난달 30일 60세 생일을 맞은 마라도나는 사흘 후인 2일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근교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 입원 당시 주치의 루케는 "마라도나의 심리적 상태가 좋지 않아 육체적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입원 후엔 농담을 주고 받을 정도로 상태가 호전됐으나, 빈혈과 탈수 증상이 나아질 때까지 병원에서 의료진이 상태를 지켜보던 중이었다고 루케는 전했다.
1986년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끈 마라도나는 현재 아르헨티나 프로팀 힘나시아의 감독을 맡고 있다.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지난 3월의 마라도나 [로이터=연합뉴스]](https://wimg.dt.co.kr/news/legacy/contents/images/202011/2020110402109919039024[1].jpg)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