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문화 형성 의미있는 시간"
서울 여의도 한국노동조합총연맹에서 3일 열린 삼성전자 단체교섭 상견례 및 1차 본교섭에서 김만재(오른쪽) 금속노련 위원장, 최완우 삼성전자 DS부문 인사기획그룹장(전무)이 인사를 하고 있다.    박동욱기자 fufus@dt.co.kr
서울 여의도 한국노동조합총연맹에서 3일 열린 삼성전자 단체교섭 상견례 및 1차 본교섭에서 김만재(오른쪽) 금속노련 위원장, 최완우 삼성전자 DS부문 인사기획그룹장(전무)이 인사를 하고 있다. 박동욱기자 fufus@dt.co.kr


[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무노조 경영 폐기'를 공식 선언한 이후 삼성전자 노사 본 교섭이 3일 열렸다.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교섭단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사측과 상견례 겸 1차 본 교섭을 했다. 이 자리에는 공동교섭단 측 교섭위원으로 김만재 한국노총 금속노련 위원장, 진윤석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공동교섭단 교섭위원 11명이 참석했다. 사측에서는 최완우 전무를 포함한 교섭위원 11명과 나기홍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상견례에서는 단체교섭 관련 기본 원칙과 함께 교섭위원 활동시간 보장, 단체교섭 준비를 위한 임시사무실 제공 등의 내용이 담긴 기본 합의서에 노사 교섭위원들이 각각 서명했다.

양측은 앞서 교섭위원 구성 및 교섭 일시, 장소, 방식, 조합 활동 보장 등을 두고 두 차례 실무협의를 진행한 바 있다. 나 부사장은 모두발언에서 "오늘 이 자리는 삼성의 새로운 노사관계, 노사문화를 만들어가는 굉장히 중요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노사 모두가 상호 이해하고 동반자로서의 중요성도 인식해가면서 상생과 협력적인 노사관계의 모델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글로벌 기업을 만들기 위한 고(故) 이건희 회장의 유지가 이어지기 위해 앞으로 삼성이 노동조합, 노동자들과 함께 힘을 모아 국민의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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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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