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한국GM은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의 내년 1분기 생산을 종료한다고 3일 밝혔다.

창원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다마스와 라보는 국내 유일의 경상용차다. 두 차종은 1991년 출시 이후 30년 동안 37만대 이상 판매되며 한국GM의 최장기 스테디 셀링카로 자리매김했다.

두 차종은 경상용차만이 가질 수 있는 뛰어난 경제성과 특장점을 바탕으로 오랜 기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동반자 역할을 해왔다. 편리한 적재공간과 뛰어난 기동성의 높은 상품성에 더해 800만원대부터 시작하는 차량 가격, 개별소비세 및 취등록세 면제 등 각종 세제혜택, 공영주차요금 및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까지 국내 시장에서는 대체 차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GM은 지난 2014년 대규모 투자를 통해 안전성과 상품성을 개선했으며 작년 두 차종 모두 생산을 중단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의 지속되는 수요에 부응하고 국내 자동차 산업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가 연장 생산을 결정하고 지금까지 생산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GM은 내년 1분기 생산 종료에 따른 고객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생산 종료 전까지 해당 고객들의 수요를 최대한 충족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국GM은 이달 중 두 차종을 콤보 할부로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20만원의 현금 혜택 및 최대 72개월 장기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2.9~3.9% 저금리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사업자 혹은 화물운송종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에게는 20만원의 추가 혜택이 제공되며 다마스와 라보 특정재고 각 200대에 한정해 20만원의 추가 유류비가 지원된다. 기존 쉐보레 차량 오너에게 제공되는 재구매 혜택을 더하면 최대 70만원의 혜택이 가능하다.

창원공장은 두 차종의 생산 종료 이후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을 위해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신차 생산을 위한 제반 준비에 돌입하게 된다. 창원공장에서는 지난 2018년 확정한 미래 계획에 따라 작년부터 도장공장 신축 등 대규모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내년 1분기 생산 종료를 앞둔 다마스(왼쪽)와 라보.<한국GM 제공>
내년 1분기 생산 종료를 앞둔 다마스(왼쪽)와 라보.<한국G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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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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