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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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군주제 개혁 등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마하 와치랄롱꼰 국왕(사진 왼쪽)이 시위의 중심인 방콕 시내 탐마삿 대학에서 학위 수여식을 하며 건재를 과시했다고 합니다. 지난달 31일 방콕 포스트 등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와치랄롱꼰 국왕은 탐마삿 대학 졸업식에 참석, 졸업생들에게 일일이 학위를 수여했습니다.

탐마삿 대학이 반정부 시위의 중심인데다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국왕으로부터 학위를 받지 말자'는 해시태그가 돌았으나, 국왕은 학위수여 참석을 강행했고 행사는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합니다. 태국은 그동안 금기시됐던 군주제 개혁 요구까지 분출하면서 3개월 넘게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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