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대표 "쇼핑생태계 확장"
한성숙 네이버 대표.  네이버 제공
한성숙 네이버 대표. 네이버 제공


"네이버 검색을 고도화해 이용자 수요에 대응해왔고, (검색을 통한) 구매 판매 흐름이 매끄럽게 이어지도록 네이버 쇼핑 SME(중소상공인) 등에게 '라이브 커머스'와 같은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궁극적으로 (SME 판매가) 커머스와 핀테크 등 다양한 사업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강화해 나가겠다."

한성숙 대표는 29일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네이버의 근간인 검색을 통한 쇼핑중심의 생태계 확장을 강조했다. 네이버 검색을 통한 쇼핑과 이를 결제하기 위한 페이 등의 핀테크, 상품을 배송하는 물류 등을 연결해 자사 생태계를 강화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먼저 한 대표는 CJ와의 자사주 교환과 관련해 "네이버는 쇼핑몰 결제에서 물류 완결성을 더하고, 네이버 기술 데이터를 더해 물류의 전 과정을 디지털화해 차별화된 고품질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간 네이버 쇼핑의 물류 과정이 쿠팡 등 유통업계의 배송체계와 달리 느리다는 지적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버 쇼핑 과정에서 필수 요소가 된 네이버 페이의 역할도 강조했다. 한 대표는 "네이버 페이는 커머스 성장 등의 노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성장했다"면서 "지난 6월 출시된 통장 이용 고객이 늘어나며 포인트로 결제하는 이용자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네이버 포인트 생태계의 확장을 위해 QR결제를 오프라인에서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네이버 쇼핑을 이끌고 있는 스마트 스토어 입점 판매자들을 위한 대출 상품 출시 계획도 밝혔다. 그는 "오는 11월에 미래에셋캐피탈과 대출 SME(중소상공인) 대상으로 대출 지원을 시작할 예정"이라 면서 "데이터에 기반을 둔 대안신용평가 시스템으로 SME들에게 운영 비용을 제공하겠다. SME 검색을 통한 결제 흐름이 핀테크 등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는 전분기 대비 3만명 증가한 38만명을 기록했으며, 브랜드스토어 역시 160개 브랜드가 오픈을 마쳤으며 거래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박상진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성장 폭이 2017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성장했는데 이는 새 사업 투자 기회를 놓치지 않고 매진한 결과"라며 "이번 분기부터는 매출 구분 방식을 변경했는데 이를 통해 앞으로 네이버가 집중하고 있는 신사업이 얼마나 성장하는지, 그 과정을 보다 명쾌히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병서기자 BShw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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