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여성 민간은행장
한국씨티은행은 27일 오전 이사회를 개최해 유명순 현 기업금융그룹장 겸 은행장 직무대행을 신임 은행장으로 선임했다. 유명순 은행장의 임기는 3년이다.

유 신임 은행장은 1987년 씨티은행 서울지점 기업심사부 애널리스트로 입행해 서울지점 대기업 리스크 매니저, 기업심사부장을 맡았다. 2005년부터는 다국적기업 본부장을 지냈고 2009년 기업금융상품본부 부행장직과 기업금융그룹 수석부행장을 역임했다.

유명순 은행장은 지난 9월 1일부터 은행장 직무대행을 겸임했다.

유 신임 은행장은 이화여자대학교 영어교육 학사, 서강대학교 MBA, 서울대학교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했다. 이날 유 은행장의 선임으로 국내 민간은행 최초의 여성 은행장이 나왔다. 지난 2013년 취임한 권선주 전 IBK기업은행장이 국책은행 첫 여성 행장이었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강민성기자 k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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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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