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전날 대검찰청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국정감사에 대해 "법사위 국감은 영화 글래디에이터 보는 것 같았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백전불굴의 장군을 묶어놓고 애송이들이 모욕하고 온갖 공작을 동원하지만, 결국은 넘사벽 실력차를 넘지 못하는 (이야기다)"라고 했다.
앞서 윤 총장은 전날 법사위 국감에서 여당 의원들로부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 검찰 개혁, '부하' 논란 등으로 집중 공격을 받았다.
그는 "나는 사랑을 몰라"로 글을 마쳤다. 전날 국감에서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이 윤 총장의 가족 재산 관련 의혹을 질의하며 한 말이다.
김진애 의원은 전날 "제가 나이가 꽤 많습니다. 제가 사실 이 나이 되도록 많은 걸 배우고 그랬지만 아직도 사랑에 대해서는 잘 몰른다"며 "사랑에 대해서는 어디까지 지켜주고 싶어 하는 것이냐"며 물었다.
이날 윤 총장은 국감에서 여당 의원들의 질문을 회피하지 않고 과감한 발언을 쏟아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발동했던 수사지휘의 위법성을 지적하며 "부하가 아니라"고 반박하기도 했으며 '윤석열 라인'을 지적하자 "어이가 없다"고 답하는 등 거침없이 모습을 보였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인천국제공항 소방대 해고 노동자의 해고통지서를 들어보이며 질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