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22일(현지시간) 마지막 대선 TV토론에 나선다.

이날 토론은 테네시주 내슈빌의 벨몬트대에서 오후 9시(한국시간 23일 오전 10시)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대응, 미국의 가족, 인종, 기후변화, 국가안보, 리더십 등 6가지 주제별로 15분씩 총 90분간 예정돼 있다. 주제별로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가 2분씩 먼저 답변하고 토론하는 방식은 1차와 같지만 2분 답변 시간에는 상대방 후보의 마이크를 끈다는 점이 차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1차 토론 때 바이든 후보의 답변 도중 수시로 끼어들어 토론이 난장판이 됐다는 지적을 의식한 듯 대선토론위원회는 사상 처음으로 이같은 조처를 했다.

이날 토론은 바이든 후보가 여론조사상 우위를 토대로 굳히기 전략에 들어간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막판 뒤집기를 노리고 있어 치열한 설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후보의 아들인 헌터 바이든의 '우크라이나 의혹'을 토대로 도덕성 공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반면 바이든 후보는 코로나19 대응 실패, 미 전역에서 벌어진 인종차별 항의시위 사태 등을 고리로 트럼프 대통령의 무능과 실정을 파고드는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바이든 후보는 이번 주 유세 일정을 거의 잡지 않을 정도로 TV토론 준비에 공을 들였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이번 토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변화의 순간을 만들 수 있는 마지막 기회 중 하나일 것이라며 '게임체인저'가 될지는 의문으로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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