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박상길 기자] SK건설은 친환경 및 신에너지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SK건설은 올해 7월 조직 개편을 단행하며 친환경사업부문을 신설하고 에너지기술부문을 신에너지사업부문으로 개편했다. 신설된 친환경사업부문은 스마트그린산단사업그룹, 리사이클링사업그룹 등의 조직으로 구성되며 안재현 사장이 직접 사업부문장을 맡아 총괄한다.

SK건설은 친환경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최근 국내 최대 종합 환경플랫폼 기업인 EMC홀딩스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친환경사업에 본격 진출하며 기술력 중심의 친환경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신에너지사업부문은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사업을 포함해 LNG발전, 노후 정유·발전시설의 성능 개선 및 친환경화 등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특히 친환경 분산 전력원으로 주목받는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사업은 최근 경기도 화성과 파주에서 발전소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SOFC는 액화천연가스(LNG)에서 수소를 추출해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세계 최고 효율의 신재생 분산발전설비로 발전 효율이 기존 연료전지보다 월등히 높다.

화성연료전지 발전소는 SOFC 발전소로는 아시아 최대인 19.8MW(메가와트) 규모이며 연료전지 중 최고 수준인 56% 효율로 연간 16만5000MWh의 전력을 생산해 인근지역 약 4만3000 가구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SOFC 발전사업 중 국내 최초로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식을 통해 사업비를 조달해 의미가 있다는 게 SK건설의 설명이다.

파주연료전지 발전소는 연료전지 발전소 중 최초로 3D 설계 기반 통합관리 시스템이 적용돼 공기는 20% 단축, 원가도 10% 절감했고 안전·품질 관리도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었다. 이 발전소는 8.1MW 규모 SOFC 발전소로 95%의 높은 이용률과 연료전지 중 최고 수준인 56% 효율로 연간 6만7000MWh의 전력을 생산해 인근지역 약 2만 가구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발전을 통한 전력 생산·공급은 물론 도시가스 공급까지 지원하는 주민 상생형 사업으로 진행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SK건설은 국내 최대 환경플랫폼 기업인 EMC홀딩스를 인수하며 친환경사업에도 본격 진출한다. EMC홀딩스는 하·폐수 처리부터 폐기물 소각·매립까지 전 환경산업을 아우르는 종합 환경플랫폼 기업이다. 전국 970개의 수처리시설과 폐기물 소각장 4곳, 매립장 1곳을 운영하고 있다. 수처리 부문에서는 국내 1위 시장점유율을 보유한 사업자이며 폐기물 소각·매립 부문에서도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앞으로 국내 환경산업의 선진화와 글로벌 환경이슈 해결을 돕는 기술력 중심의 친환경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안재현(사진) SK건설 사장. <SK건설 제공>
안재현(사진) SK건설 사장. <SK건설 제공>
SK건설이 올해 8월 준공한 화성연료전지 발전소 전경. <SK건설 제공>
SK건설이 올해 8월 준공한 화성연료전지 발전소 전경. <SK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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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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