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아름 기자] CU가 할매 입맛, 아재 입맛을 가진 소비자들을 겨냥해 두유, 쑥떡, 땡초치킨 등 호빵과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색다른 메뉴를 활용한 이색 호빵 시리즈를 선보인다.
CU는 다양한 식품·외식 브랜드와 협업해 삼육두유 호빵, 쑥떡쑥떡 호빵, 멕시카나 땡초치킨 호빵 등 이색 호빵 3종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삼육두유 호빵(1400원)은 마시는 두유를 호빵으로 재해석한 상품이다. 삼육두유로 만든 커스터드 크림으로 속을 채워 고소하고 달달한 두유의 맛을 강조했다. 쑥떡쑥떡 호빵(1400원)은 향긋한 쑥 크림에 쫀득한 떡을 넣어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을 살렸다.
칼칼함을 선호하는 아재 입맛을 위한 멕시카나 땡초치킨 호빵(3입, 4200원)도 선보인다. 멕시카나의 인기 메뉴인 땡초치킨의 매콤함을 담았다. 잘게 다진 닭고기를 천연 고추가루를 활용한 소스에 버무려 깔끔한 매운맛이 특징이다.
CU가 올해 색다른 콘셉트의 호빵을 선보이는 이유는 최근 뉴트로 트렌드가 식음료 업계의 대세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여름 아이스크림으로 먼저 선보인 삼육두유콘과 쑥떡쑥떡바의 경우 SNS에서 입소문이 나며 관련 키워드의 버즈량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고 해당 제품들의 누적 판매량도 반년 만에 70만 개를 돌파했다.
CU는 식사 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왕호빵 3종(1700원)도 선보인다. 기존 호빵보다 33% 늘어난 120g으로 출시해 한 개만 먹어도 든든하다. 특히 찜기 없이 전자레인지에 간편하게 조리해 즐기는 최근 트렌드에 따라 포장지를 뜯지 않고 전자레인지에 조리해도 촉촉함을 유지하는 '스팀팩 포장' 기술을 적용했다.
이호섭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는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자 동절기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최신 트렌드에 맞춰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상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