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의원실, '부주의' 안전사고 3년새 6배 증가
원자력연, 연구수행 중 사고 5건으로 가장 많아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 연구 인력의 부주의에 의한 안전사고 발생이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조정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가과학기술연구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과기정통부 산하 출연연 안전사고 발생은 2017년 3건에서 지난해 19건으로 6배 가량 증가했다.

최근 3년간(2017∼2019년) 출연연별 안전사고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이 6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한국생산기술연구원(5건), 한국생명공학연구원(5건), 안전성평가연구소(3건) 등의 순이었다.또한 연구활동 중 발생한 안전사고는 2017년 3건, 2018년 8건, 2019년 13건으로 매년 5건씩 증가했는 데, 원자력연은 전체 6건 중 5건이 연구수행 과정에서 발생했다.

최근 3년간 연구활동 중 발생한 사고 24건 중 장비 오작동 관련 사고 1건을 제외하고 나머지 23건을 모두 절차 미준수와 보호구 미착용 등 연구인력의 부주의에 의한 사고였다.

인적 피해유형을 보면 골절(8건), 베임·자상(7건), 화상(4건) 등의 순이었고, 화학물질이나 레이저 노출로 인한 화상과 시신경 손상 등도 각각 1건씩 발생했다.

연구활동 외에 발생한 안전사고도 꾸준히 늘어 2017년 0건, 2018년 4건, 2019년 6건에 달했다.

조정식 의원은 "연구실 내 화학물질이나 장비 등을 다루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장비나 시설물 점검 및 연구인력에 대한 안전교육 강화를 통해 안전사고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조정식 의원실 제공
조정식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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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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