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소독·청소… 손 소독 필수
차량 내부 공기 자주 환기시켜야
휴게소 짧게 머무르고 음식 포장
가족간 악수·포옹 신체접촉 금물
'코로나 추석' 안전하게 보내려면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해마다 추석을 앞둔 이 맘 때에는 인구이동이 잦은 시기이지만, 방역 당국은 올해는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이동을 자제해 줄 것을 재차 당부하고 있다. 전문가들도 명절 연휴 기간, 생활방역이 느슨해지지 않도록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코로나19로부터의 감염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우선 집을 나서기 전 발열 및 기침, 가래,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질병관리본부에 문의해야 한다. 몸 상태가 좋지 않으면, 무리해서 일정을 소화하기보다는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가용으로 이동할 경우, 미리 차 안을 깨끗하게 소독·청소를 완료하고 가족끼리만 차량을 이용해 차량 탑승 전후로 손 소독을 실시해야 한다. 운전 중에는 차량 내부 공기를 자주 환기 시킬 수 있도록 창문을 열거나 차량 내 환기 버튼을 이용하도록 한다.
특히 장거리 운전 중 찾을 수 밖에 없는 휴게소는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과 공용으로 화장실을 이용하며 식음료를 판매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 때, 마스크를 코가 보이게 착용하거나 턱에 걸치지 않도록 하며 휴게소 내 비치된 출입명부를 반드시 작성하며 손 소독을 철저히 하도록 한다.
이번 추석 연휴, 한국도로공사는 휴게소의 운영 여건에 따라 입구와 출구를 구분할 예정이다. 또한 고객의 밀도가 높아질 수 있는 실내 매장과 화장실에 전담 안내요원을 배치해 발열 체크를 하기로 했다.
휴게소에서는 최대한 짧게 머무르고 음식은 포장해야 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9월29일부터 10월 4일까지 총 6일간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모든 고속도로 휴게소의 실내 매장에서 음식을 먹을 수 없도록 조치한다.
친지끼리 오랜만에 만난 자리에서도 방역 수칙을 잊어서는 안된다. 악수나 포옹 등 신체 접촉을 삼가며 음식 섭취 시 간격을 띄우거나 지그재그로 배치하는 등 거리를 둔 후 개인 접시에 덜어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또한 식사 중에는 입안에 음식물이 튀지 않도록 입안 음식을 모두 삼킨 후 대화해야 한다. 심은희 대동병원 호흡기안심진료센터 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영상통화로 안부를 묻거나 벌초를 대행업체에 맡기는 등 사회 전반적으로 많은 모습이 변화하고 있다"면서 "도시 간 이동이나 소규모 모임은 코로나19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부모님이나 친척들과 함께하지 못한다는 아쉬운 마음보다 앞으로의 건강을 위해 잠시 쉬어가는 시간이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추석 연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하루 평균 이동량이 지난해보다 약 3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약 20%는 아직 이동 계획을 정하지 못하고 고민 중이어서 실제 이동 규모는 예측치와 달라질 수 있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최근 실시한 '추석 연휴 통행실태조사'에 따르면, 추석 특별교통대책 기간에 총 2759만 명, 하루 평균 460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하루 평균 이동인원이 지난해 추석 연휴 대비 28.5%(183만명) 감소한 수준이다. 총 이동 인원은 5일 간 3215만명이 이동했던 지난해 추석 대비 14.2%, 456만 명이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진단검사와 치료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받을 수 있다. 연휴 기간 문을 연 병·의원과 약국·선별진료소에 대한 안내는 보건복지상담센터(129), 구급상황관리센터(119)로 전화해 확인할 수 있다. 웹사이트 응급의료포털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질병관리청 '1339 콜센터'도 24시간 운영한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추석 연휴 생활방역 수칙(이동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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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몸이 아프면 고향·친지 방문하지 않기 |
2 |
필요한 간식·물 등은 미리 준비하여 가급적 휴게소 들르지 않기 |
3 |
휴게소에서 다른 사람과 2m 이상 거리두기 어려운 경우 마스크 상시 착용하기 |
4 |
이동시에는 가급적 개인차량 이용하기 |
자료:보건복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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