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아파트 매매거래시장이 위축되면서 서울 외 지역 거주자들의 서울 아파트 매입 비율도 올해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경기·인천의 아파트 매매건수는 2만7688건으로 전월(5만2472건)대비 47.2% 감소했다.

서울은 1만6002건에서 6880건으로 57.0% 줄었고 경기는 3만1735건에서 1만7799건으로, 인천은 4735건에서 3009건으로 감소했다.

이는 6월과 7월 부동산 대책이 쏟아진데다 부동산세금3법도 국회를 통과하면서 시장이 위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외지인들의 수도권 아파트 매입 비율도 크게 줄었다.

지난달 서울 밖에서 거주하는 외지인이 서울 아파트를 매입한 건수는 1354건으로, 전체 매매건수(6880건)의 19.7%에 그쳤다.

서울 아파트 외지인 매입 비율이 2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올해 처음으로, 서울 아파트 외지인 매입률은 1월 24.9%로 가장 높았다가 지난 5월(23.7%)부터 3개월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이 기간동안 송파구는 273건에서 92건으로, 강남구는 171건에서 72건으로, 서초구는 130건에서 76건으로 감소했다.

경기와 인천도 상황은 비슷하다. 지난달 외지인이 경기도 아파트를 매입한 비율은 24.6%, 인천 아파트를 구입한 비율은 24.2%로 전달 대비 각각 3.5% 포인트, 4.9% 포인트 감소했다.

경기도는 지방 거주자의 매입 비율도 감소했다. 7월 에는 9.9%, 지난달에는 7.5%로 더 떨어졌다.

한편 서울 거주자의 지방 아파트 매입 건수가 전달보다 늘어난 지역은 강원도(420건)가 유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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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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