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그린산단 韓경제 나침반
생산성 높이고 저탄소경제 실현"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세계는 디지털과 그린에 집중하며 코로나 이후를 발 빠르게 준비하고 있다"며 "대혁신이 창원산단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남 창원에 있는 스마트 그린산단을 방문한 자리에서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등을 활용해 생산성을 높이면서 동시에 깨끗한 에너지로 만들어 환경에너지 줄일 수 있다면 그야말로 산업단지의 대혁신"이라며 "정부는 스마트산단을 넘어 스마트그린산단으로 대한민국 경제의 경쟁력 더 높일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디지털 경제와 저탄소 경제를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거듭나 제조업 혁신 전략이자 우리 경제의 나침반이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를 살리고 국가균형발전 전략이 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창원지역의 변화를 강조하면서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응원했다. 김 지사는 오는 11월 6일 2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문 대통령은 "과감한 도전에 나선 경남도민·창원시민, 경남 기업과 김 지사를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뜨거운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며 "정부는 그동안 중소기업 혁신전략 제조업 르네상스 전략 수립하고 스마트공장 확대와 스마트산단 조성에 힘써왔다. 창원 국가산단은 반월 시화공단과 함께 전국 최초의 스마트선도 자족 단지로 선정됐고 산단 내 110곳의 스마트공장과 함께 제조업과 IT 산업을 융합, 새로운 서비스 산업 일으키고 있다"고 했다.

이어 "생사의 불안을 넘어 혁신의 공간으로 21세기형 산업단지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며 "스마트공장이 일자리를 없앤다는 편견을 깨고 해외바이어의 기대를 높여 수출이 늘었고 고용이 더 늘었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고 했다.문 대통령은 "2025년까지 스마트 산단을 통해 생산은 12조 3000억원, 신규일자리는 3만 3000개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하면서, 스마트 그린산단의 전략으로 △전략 산업단지의 조속한 디지털화 △주력 업종 고도화 △기업상생형 일자리를 늘리는 것을 꼽았다. 문 대통령은 "2025년까지 산단 내 스마트공장 보급률을 지금의 5%에서 20%로 늘릴 것"이라며 "산업단지별 업종제한 과감히 풀고 미래 차, 바이오, 헬스, 5G 같은 첨단 신산업을 산업단지 주력업종으로 새롭게 성장시킬 것"이라고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의 한국판 뉴딜 현장행보는 지난 6월 18일 데이터댐, 지난 7월 17일 그린에너지·해상풍력, 지난달 18일 그린 스마트 스쿨에 이은 4번째다. 정부는 스마트그린 산단 사업에 2025년까지 총 3조 2000억 원의 국비를 투입해 △산단 인프라 디지털 전환 △저탄소·고효율 에너지 혁신 △친환경화 등을 중점 추진하고, 향후 7개 산단이 창출할 성과를 토대로 오는 2022년 10개, 2025년 15개로 스마트그린 산단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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