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호-홍레나 부부, 최초의 '눈물과 반성' 속터뷰 "조금씩 거리 좁혀야" SKY(스카이) 채널(이하 'SKY')과 채널A가 공동 제작하는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가 남편의 외도를 의심하고 '흥신소'를 찾아간 아내의 상상을 초월하는 사연을 담은 애로드라마 '내 남자의 모든 것'과, 스킨십이 질색인 남편 최현호와 애정이 고픈 아내 홍레나의 리얼한 '속터뷰'로 충격과 공감을 함께 잡았다.
14일 방송된 '애로부부' 8회에서는 완벽하다고 생각한 사업가 남편이 수상한 언행을 보이자 외도를 의심하게 된 아내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아이 친구 엄마의 말을 듣고 흥신소를 찾아간 사연 주인공은 남편의 외도 현장을 잡기 위해 흥신소 직원과 붙어 다니며 동반 미행을 하게 됐다.
남편의 외도 현장이 마침내 발각됐지만 상간녀는 다름아닌 딸의 친구 엄마인 '유니 엄마'였다. 절망한 주인공은 자신의 괴로움을 위로해 주는 흥신소 직원과 술을 마시며 충격을 잊어 보려 했고, 남편과 '유니 엄마'를 불러내 불륜 현장 사진을 내던지며 "위자료나 준비하라"고 말했다.
그러나 남편은 불륜녀 '유니 엄마'를 통해 아내가 흥신소를 찾은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고, 흥신소에 두 배의 금액을 제시하고는 흥신소 직원과 아내의 조작된 불륜 사진을 확보해 아내를 유책배우자로 만든 상태였다. 흥신소에선 이미 남편의 불륜 사진 데이터를 없앴다. 또 '유니 엄마'는 과거 사연 주인공이 "유니 아빠가 바람을 피우는데도 참고 사는 유니 엄마가 이해 안 간다"는 뒷말을 한 것에 분개해 복수한 것이라고 말해 더욱 모두를 소름돋게 했다.
이 기막힌 이야기에 MC 홍진경은 "일단 '남편의 외도가 의심된다'는 말을 저렇게 아는 엄마들한테 하면 안 된다"고 안타까워했고, 이용진은 "처음부터 만들어둔 덫에 제대로 걸렸다"며 충격적인 사연에 혀를 내둘렀다.
이상아는 마침내 '폭풍 눈물'을 쏟으며 "남의 아픔을 함부로 얘기하는 것에 저도 마음이 아팠는데. 사연 속 유니 엄마의 마음에 100% 공감한다"며 주변의 시선에 괴로웠던 과거를 떠올렸다. "이 영상에 저의 모든 상황이 다 담겨 있다"는 이상아는 "예전에 딸과 같은 반 아이가 과한 장난을 쳐서 딸이 울면서 집에 와 전학시켜 달라고 한 적이 있는데, 어린아이들도 어른들이 하는 말을 다 듣고 있는 것"이라며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양재진은 "아이들이 해선 안 되는 어른들의 말을 그대로 따라한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날 패널로 출연한 이혼 전문 남성태 변호사는 "저런 경우 이혼 소송에서 이길 수 있느냐"는 MC들의 질문에 "중요한 증거인 사진이 사라져서 쉽지 않겠다"면서도 "남편과 상간녀가 함께 찍힌 모텔 CCTV 녹화 영상으로 증거 확보가 가능할 것 같고, 흥신소 직원과의 계약서와 업무상 증거로 부정행위가 없었음을 입증해야 할 듯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속터뷰'에는 왕년의 핸드볼 국가대표이자 미남 스타인 핸드볼 해설위원 최현호와 아리랑TV의 미녀 교포 리포터 출신 홍레나 부부가 출연했다. 화기애애해 보이는 분위기와는 달리, 이날의 의뢰인 홍레나는 "남편이 스킨십을 너무 싫어해서 자존심이 상한다"며 "아이를 키우는 동업자나 룸메이트 같다"고 말했다.
이에 최현호는 "제가 할머니 손에 커서 그런 스킨십을 받아본 적이 없어서 그렇다"며 "내 진심을 몰라?"라고 물었다. 하지만 홍레나는 "저는 애정 표현을 많이 받고 자라서 다른 건 필요없고, 일상적인 터치가 필요하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최현호는 "마지막 잠자리는 한 10개월 된 것 같은데, 저는 솔직히 관심이 없다"고 말했고, 홍레나는 "사실 저도 그걸 알고 이제 시도도 잘 안 하는데, 나 자신이 불쌍하고 슬프다"며 침울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자 최현호는 망설이다가 "사실 결혼 전에 고강도 운동을 하다 보니 고환 쪽에 문제가 있어서 불임이 올 뻔한 적이 있다"며 "너무나 괴로워서 수술을 했는데 그 이후 성욕이 정말 뚝 떨어졌다"고 어렵게 고백했다. 또 "이것도 아내에게 처음 하는 얘긴데 남자분들게 조언하자면 분만실엔 남자가 안 들어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출산 전에는 여자이던 아내가 그 과정을 보고 나면 신성하고 다가가기 어려운 존재로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예능의 판을 깨고 있는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애로부부'는 매주 월요일 밤 10시 SKY와 채널A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