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국내 완성차 업계가 코로나19와 전기차로의 체제 전환 등으로 고용불안 우려가 커지면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이하 임단협)도 순탄히 흘러가지 못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완성차업계 임단협의 주요 화두는 코로나19 위기와 전기차 전환으로 인한 고용 불안정이다.
현대·기아자동차 노조는 전기차 핵심 부품을 외부에서 생산하면 인력 감축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노조는 전기차 전용 공장을 국내에 신설하거나 기존 생산시설 중에서 지정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과 전기차 핵심 모듈 등을 완성차 공장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며 기아차 노조는 현대모비스의 친환경차 부품 공장 신설에 반발하고 있다.
이로 인해 노사도 임금협상 과정에서 불협화음을 보이고 있다. 지난 3차 본교섭에는 사측이 불참했고 10일 열린 1차 실무교섭에서도 협상이 불발됐다.
르노삼성차 노조는 고용 안정을 요구하며 임단협 협상 결렬 선언을 검토하고 민주노총 금속노조 가입을 추진했다. 민주노총 가입 여부의 경우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됐지만 노조는 내년 3월에 다시 추진했다는 의지다.
이는 지난 5월 르노 본사가 글로벌 공장 6곳에서 1만5000명을 감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한국이 포함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확산된 데 따른 대응이다.
한국GM 노조도 지난 10일 임금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는 지난 7월22일부터 이달 3일까지 회사 측과 10차례 교섭을 했으나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자 파업권 확보에 나섰다.
노조는 오는 2022년 이후 부평2공장 생산 계획을 제시하라고 사측에 요구해왔다. 노조는 부평2공장에서 생산하는 소형 SUV '트랙스'와 중형 세단 '말리부' 등이 단종되면 공장 폐쇄나 구조조정이 이뤄질 수 있고 보다.
반면 경영난에 빠진 쌍용차는 지난 4월 임금동결 등 임단협 협상을 마무리했다. 쌍용차는 최근 11년 연속 무분규로 임단협을 타결했다.장우진기자 jwj17@dt.co.kr
현대자동차 노사교섭 대표 60여명이 지난달 13일 울산공장 본관에서 올해 임금협상 상견례를 갖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13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완성차업계 임단협의 주요 화두는 코로나19 위기와 전기차 전환으로 인한 고용 불안정이다.
현대·기아자동차 노조는 전기차 핵심 부품을 외부에서 생산하면 인력 감축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노조는 전기차 전용 공장을 국내에 신설하거나 기존 생산시설 중에서 지정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과 전기차 핵심 모듈 등을 완성차 공장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며 기아차 노조는 현대모비스의 친환경차 부품 공장 신설에 반발하고 있다.
르노삼성차 노조는 고용 안정을 요구하며 임단협 협상 결렬 선언을 검토하고 민주노총 금속노조 가입을 추진했다. 민주노총 가입 여부의 경우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됐지만 노조는 내년 3월에 다시 추진했다는 의지다.
이는 지난 5월 르노 본사가 글로벌 공장 6곳에서 1만5000명을 감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한국이 포함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확산된 데 따른 대응이다.
한국GM 노조도 지난 10일 임금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는 지난 7월22일부터 이달 3일까지 회사 측과 10차례 교섭을 했으나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자 파업권 확보에 나섰다.
노조는 오는 2022년 이후 부평2공장 생산 계획을 제시하라고 사측에 요구해왔다. 노조는 부평2공장에서 생산하는 소형 SUV '트랙스'와 중형 세단 '말리부' 등이 단종되면 공장 폐쇄나 구조조정이 이뤄질 수 있고 보다.
반면 경영난에 빠진 쌍용차는 지난 4월 임금동결 등 임단협 협상을 마무리했다. 쌍용차는 최근 11년 연속 무분규로 임단협을 타결했다.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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