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부산국제영화제 모습. 연합뉴스
2019년 부산국제영화제 모습. 연합뉴스
부산국제영화제가 다음 달 규모를 대폭 축소해 열린다. 개최 시기도 당초보다 2주 연기했다. 부산영화제 집행위는 11일 임시 총회를 열고 10월 7∼16일 예정했던 영화제를 동월 21∼30일로 2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추석 직후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영화제는 설명했다.

또 개·폐막식과 레드카펫 행사는 물론 무대 인사, 오픈 토크 등 야외 행사와 소규모 모임도 갖지 않는다. 해외 관계자도 초청하지 않으며 리셉션과 파티도 모두 취소했다.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아시아프로젝트마켓, 비프 포럼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영화제는 그 밖의 부대 행사도 모두 취소하고 영화의전당 한 곳에서 영화 상영에만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연기된 개최 일정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지속되거나 격상될 경우 영화제 개최를 취소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부산영화제는 올해 25회째를 맞아 정상적인 오프라인 개최를 위해 노력해왔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악화하며 우려가 제기됐다. 영화제 측은 오는 14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예정이다.

이미정기자 lmj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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