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부지검이 최근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 서모씨의 군복부 특혜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동부지검이 최근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 서모씨의 군복부 특혜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 서모씨의 군복부 특혜 의혹 수사가 8개월 넘게 지지부진한 가운데, 최근 수사를 맡고 있는 서울동부지검이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를 서두르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김덕곤 부장검사)는 최근 서씨가 복무한 군부대 지역대장이었던 예비역 중령 A씨와 당시 부대 지원장교인 B대위, 서씨의 미복귀 보고를 받았다는 당직사병 C씨를 불러 조사했다.

그동안 검찰은 지난 6월에야 B대위와 C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늑장 수사를 한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현직 법무부 장관 아들과 관련된 사건이라 검찰이 사건을 뭉개고 있다는 비난도 많았다.

검찰이 서 씨의 카투사 복무 당시 '특혜 휴가' 의혹 수사에 뒤늦게 속도를 내는 가운데, 이른 시일 내에 수사 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사건은 이미 정치적인 공방 대상이 됐다. 추 장관은 관여하지 않았다고 특혜가 없었다고 하지만 의혹은 갈수록 확산돼왔다. 여야 간 공방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검찰이 신속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힐 책임도 무거워졌다.

검찰은 조만간 당시 휴가 연장과 관련해 서씨의 부대에 전화를 한 인물로 지목된 당시 추 의원의 보좌관, 서씨의 평창동계올림픽 통역병 선발 관련 청탁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의 정책보좌관 등 추가 참고인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서씨 본인에 대한 소환조사도 예정돼 있다. 검찰은 참고인 진술 정리와 자료 분석이 끝나면 서씨를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검찰은 휴가 특혜 의혹과 함께 자대 배치 및 동계올림픽 통역병 선발 과정에서의 청탁 등 제기된 의혹들도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광태기자 kt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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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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