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코오롱글로벌은 태백 가덕산 풍력 2단지를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태백 가덕산 풍력 2단지는 21㎽ 발전용량을 갖춘 풍력발전단지로 총 사업비는 660억원이며 이 중 코오롱글로벌의 수주규모는 471억원이다.
코오롱글로벌은 2018년부터 현재까지 태백 가덕산 1·2단지 64.2㎽, 양양 만월산 42㎽, 태백 하사미 16.8㎽ 등 총 123㎽ 발전용량의 풍력발전시설을 수주했다. 이는 최근 3년간 국내 육상 풍력발전 신규 인허가 물량의 25%에 해당하는 규모다.
코오롱글로벌은 수주 및 운영 중인 풍력단지와 프로젝트 추진 중인 풍력단지를 통해 2025년까지 연간 약 100억원의 배당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30년에는 연간 배당이익을 200억원까지 확대해 안정적인 미래성장 사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양양 만월산(42.0㎽) 올해 착공되었고, 태백 하사미(16.8㎽)와 태백 가덕산 2단지(21㎽)는 내년 초에 착공된다"라며 "이중 양양 만월산과 태백 가덕산 2단지는 발전운영에도 직접 참여하는 단지로 상업운전이 시작되면 배당수익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