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1등국가 입지 강화 노력"
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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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월드 어워드 2020

KT와 SK텔레콤이 세계적으로 가장 뛰어난 국제 통신 기술과 서비스 분야를 선정하는 세계적 권위의 5G 시상식에서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5G 월드 어워드 2020(5G World Awards 2020)'에서 KT는 2관왕, SK텔레콤은 4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하며 국내 통신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5G 월드 어워드는 글로벌 ICT(정보통신기술) 연구기관인 인포마 텔레콤앤미디어(Informa Telecom&Media)가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시상식은 매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됐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우선, KT는 '최우수 통신 서비스 혁신', '최우수 5G 혁신' 등 2개 부문을 석권했다. 글로벌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 'GEPP'의 기술 혁신성과 사회문제 해결 기여도, 5G 클라우드 자율주행 혁신을 인정받았다. 특히 KT는 이번 5G 월드 어워드의 최우수 통신 서비스 혁신, 최우수 5G 혁신, 최우수 5G 고객 서비스, 최우수 기업용 5G 파트너십, 최우수 네트워크 자동화 기술 등 총 7개 부문에 7개 아이템을 출품해 모두 최종 후보에 올랐다. 최우수 통신 서비스 혁신분야를 수상한 GEPP는 모바일 기술을 활용한 혁신 서비스를 통해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타 통신사 등 동종 업계에서 쉽게 벤치마크 할 수 있는 솔루션 발굴을 목표로 개설됐다. 특히 GEPP는 통신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감염병 발병 국가를 방문한 국민들에게 감염 위험을 안내하고 보건당국의 리스크 유입 모니터링을 돕는다.

최우수 5G 혁신에 선정된 5G 클라우드 자율주행은 5G를 통해 차량의 센서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실시간으로 업로드하고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판단한 제어 정보를 다시 차량으로 전달해 실시간 자율 주행이 가능토록 한다.

SK텔레콤의 혁신적 5G 기술에 대해서도 세계가 주목했다. SK텔레콤은 올해 '최우수 5G 상용화' 부문에 이름을 올리면서 4년 연속 5G 월드 어워드 수상이란 쾌거를 달성했다. 5G 세계 최초 상용화와 AR·VR(증강·가상현실) 서비스 출시 등 5G 기술과 서비스를 선도한 점을 인정 받았다.

SK텔레콤은 앞서 2017년에는 '협력사와의 최고 5G 구현' 부문을, 2018년에는 '최우수 네트워크 사업자' 부문을, 2019년엔 '최우수 에지 컴퓨팅 기술' 부문을 각각 수상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5G 월드 서밋' 첫날 기조연설에서 박종관 SK텔레콤 5GX기술그룹장은 "SK텔레콤의 5G 기술은 이미 많은 글로벌 기업들에게 공유되며 5G 생태계를 이끌고 있다"며 "대한민국이 세계가 인정하는 ICT 1등 국가로서 입지를 강화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기자 ke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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