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면접-화상회의도 OK”…백그라운드, 교육계 진출

백그라운드는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커리어개발센터에 백그라운드 시스템을 시공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중순 완공된 백그라운드 시스템에는 듀얼 모니터와 고성능 PC를 비롯해 다양한 조명 및 고급 음향시설과 방음 설비 등이 포함됐다. 이를 활용해,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커리어개발센터 측은 실제 8월 28일 경인 지역 대학 취업센터장 수십 명과 비대면으로 대학 취업 역량 향상을 위한 화상회의를 열었다. 비대면으로 약 2시간가량 화상회의를 가진 참여자들은 선명한 화질과 뛰어난 음향 설비 등에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백그라운드 측은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커리어개발센터에 시공된 백그라운드 시스템(잡 스튜디오)은 서울 본사의 최적화된 시스템을 그대로 옮겨놨다. 비대면 면접과 화상회의 외에도 비대면 진로·취업·창업 동영상 강좌와 이러닝 교육플랫폼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이번에 설치된 백그라운드 시스템은 백그라운드에서 지속해서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제 타 대학에서는 백그라운드 시스템을 활용해 온라인 강의에 사용하기도 했다.

최근 코로나 19 유행 이후 비대면 면접(AI면접), 화상회의 등 비대면 소통이 중요해지면서 백그라운드의 원스톱 시스템은 더욱더 주목받고 있다.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커리어개발센터 외에도 여러 교육기관과 백그라운드는 계속해서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미 수도권 고등학교에 백그라운드 시스템이 도입되었으며, 타 대학과도 시스템 도입을 논의 중이다.

백그라운드는 서울 송파구 송파나루역 인근에 있는 1인 미디어를 위한 원스톱 공간이다. 고성능의 카메라와 조명 및 음향시설을 갖추고 합리적인 가격대로 꾸려져 있다. 누구나 쉽게 방송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어 유튜버를 꿈꾸는 청소년은 물론 실제 가수 등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중 2호점 론칭을 준비하고 있으며, 병원 등 의료계와도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백인철기자 chao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