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의과대학 교수들이 전공의들의 파업을 지지하는 성명을 낸 뒤 이어진 집단행동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전북대병원은 1일 "전날 오후에 전공의 181명이 사직서를 냈다"며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대하는 차원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전공의 181명 중 휴가자 6명을 제외한 175명은 현재 무기한 파업 중이다.
이들은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공공 의대 설립, 한방첩약 급여화 등 정부 주요 의료 정책에 반대하는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와 뜻을 함께하고 있다.
심동오 전북대병원 전공의협회장은 "전공의들은 정부의 의료정책 철회 혹은 재논의 등의 결정이 있지 않은 한 투쟁 의지는 꺾이지 않을 것"이라며 "잘못된 의료 정책이 세워지면 피해는 향후 환자들에게 갈 수밖에 없다. 우리 전공의들도 하루빨리 병원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전북대병원 관계자는 "전공의들의 사표는 제출됐으나 수리까지 이어질지는 모르겠다"며 "환자들이 진료를 받는데 차질이 빚어지는 상황이 없도록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대학교와 원광대학교 의대생들 역시 정부의 의료정책 철회를 요구하며 '동맹 휴학'을 준비 중이다.
전북대의 경우 졸업 학년을 제외한 의대생 695명 중 현재 660여명이 동맹 휴학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원광대 의대생들의 휴학 참여 인원은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
백인철기자 chao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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