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다음달 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온라인 '언팩(공개) 파트2'를 열고 갤럭시Z폴드2를 공개한다. 사진은 갤럭시Z폴드2 미스틱 브론즈.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의 세 번째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2'가 내달 1일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삼성전자가 하반기 기대작인 갤럭시Z폴드2를 출격시키면서, 모토로라, 마이크로소프트(MS), 화웨이 등과 폴더블폰 대전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온라인 '언팩(공개) 파트2'를 열고 갤럭시Z폴드2를 공개한다.
갤럭시Z폴드2는 이미 지난 5일 개최된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는 외부 디자인만 공개되고, 이번 행사에서 세부 사양과 사용자 경험(UX), 출시 일정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갤럭시Z폴드2는 디스플레이가 접었을 때 기존 4.6인치에서 6.2인치, 펼쳤을 때 기존 7.3인치에서 7.6인치로 커진 것이 특징이다.
내부 디자인도 변화를 꾀했다. 디스플레이 상단 일부를 가리는 노치 형태를 버리고 카메라 구멍만 남겨 놓는 펀치 홀을 적용했다. 베젤(테두리) 또한 전작보다 얇아졌다. 이로 인해 한층 넓어진 화면을 감상할 수 있다.
내구성도 강화했다. 플라스틱 소재의 폴리이미드가 아닌 초박막강화유리(UTG)를 사용했다. 이는 삼성전자의 앞선 폴더블폰인 갤럭시Z플립에서도 적용된 소재다.
색상은 미스틱 블랙과 미스틱 브론즈 두 가지로 출시되며, 가격은 전작인 갤럭시폴드(239만8000원)와 동일하거나 약간 낮은 수준에서 정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출시일은 내달 18일이 유력하다. 특히 삼성전자는 패션 브랜드 톰브라운과 협업한 한정판 프리미엄 패키지 '갤럭시Z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2를 계기로 하반기 폴더블폰 대전이 본격화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 외에 모토로라, MS, 화웨이 등이 폴더블폰을 준비 중이다.
모토로라는 내달 9일 두 번째 폴더블폰인 '모토 레이저 5G'를 내놓는다. 디자인은 전작과 동일한 위아래로 접는 '클램셸(조개껍질)' 형태를 유지한다.
MS도 내달 10일 듀얼 스크린폰 '서피스 듀오'를 발표한다. 5.6인치 디스플레이 두 개가 연결된 형태로 360도 회전이 가능한 힌지가 적용됐다.
중국 화웨이도 하반기 중에 '메이트X2' 를 선보일 전망이다. 메이트X2는 전작과 달리 안으로 접히는 인폴딩 방식을 채택했다. 이는 삼성전자와 동일한 폼팩터다. 화웨이는 지난해에도 삼성전자와 중국 시장에서 폴더블폰 대결을 펼친 바 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영국 소비자들이 다음번 스마트폰 구매 시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로 삼성전자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82%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에 이어 애플(59%), 화웨이(41%), 구글(40%), 소니(33%), 모토로라(14%)가 뒤를 이었다.
특히 현재 아이폰 사용자의 70%가 다음 스마트폰 구매 시 고려하는 상위 3개 브랜드 안에 삼성전자를 포함한 반면, 삼성전자 사용자의 50%만이 다음 번 구매 시 아이폰을 고려하고 있다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