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변화시키는 리더십

의식 있는 리더 되기/닐 셀리그먼 지음/유재 펴냄


우리 사회는 일부 사람들에겐 살기 좋은 곳이지만, 대다수 사람에게는 형편 없는 사회다. 우리는 지금 새로운 해결책이 필요한 역사적 순간을 살아가고 있다. 이 해결책은 오직 새로운 리더십 패러다임에서만 나올 수 있다. 그 패러다임이 바로 '의식 있는 리더십'이다. 세계는 의식 있는 지도자, 즉 깨어 있고 깨우친 지도자를 원한다. 의식 있는 지도자는 '내가 지시하면 네가 따르는 리더'가 아니다. '상대를 기꺼이 받아들이고, 함께 무언가를 해 나가는 것'이 리더십이란 사실을 아는 이다. 한 마디로 사람들과 함께하는 리더십이다.

책은 진정한 리더가 되기를 바라는 이들에게 크게 '자기 이해, 자기 유지, 자기 관리, 자기 계발, 자기 실현'의 다섯 단계로 나눈 뒤, 20가지 훈련 과정을 통해 주도적 리더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한다. 의식 있는 리더가 되는 이 여정에서 배를 지휘하는 선장은 항상 자기 자신이다. 다음에 어떤 행동을 할 지 정하는 사람도 바로 자신이다. 리더로 나섰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듯, 취약함 없이는 탁월함도 없다. 인간의 진화와 사회 발전에는 실수가 내재돼 있다. 리더는 불확실한 미래를 예측하고, 그에 알맞은 조언을 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거기엔 위험과 불확실성으로 가득 차있으며, 실수와 실패가 뒤따를 확률이 높다. 따라서 때론 자신의 취약성을 인정하거나 기꺼이 받아들여야 할 상황이 있기 마련이다.

수천 명의 사원을 거느린 경영자, 초보 사업가, 근로자 또는 교사나 부모, 학생 등 누구에게나 리더십이 필요할 때가 있다. 궁극의 리더십이란 자기 자신과 주위 사람들을 잘 이끌고, 올바른 선택을 내리는 것이라고 책은 강조한다. 저자는 전문직 종사자를 위해 리더십과 마음챙김, 회복 탄력성에 관한 강연과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저서로 '마음챙김 명상 100선'이 있다.

박양수 수석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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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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