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등 입점, 장보기 서비스
20일 네이버 '장보기' 서비스에 홈플러스, GS Fresh, 농협하나로마트 등 주요 대형 유통업체들이 입점했다. 홈플러스 모델이 네이버 장보기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홈플러스 제공
20일 네이버 '장보기' 서비스에 홈플러스, GS Fresh, 농협하나로마트 등 주요 대형 유통업체들이 입점했다. 홈플러스 모델이 네이버 장보기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홈플러스 제공


동네시장에 이어 마트까지 네이버로 장보기가 가능해진다.

네이버쇼핑을 담당하는 포레스트 CIC(사내독립기업)는 언택트(비대면) 시대 이용자들의 수요를 반영해 홈플러스·GS Fresh·농협하나로마트와 제휴를 맺고, '장보기 서비스'를 확대 개편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9년부터 운영해온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는 우리 동네 전통시장에서 파는 신선 식재료와 반찬, 꽈배기·찹쌀떡 같은 먹거리를 온라인으로 주문해 2시간 내에 배달하는 서비스이다. 현재 서울·경기 및 경남 일부 지역을 포함한 전통 시장 32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언택트 소비를 원하는 이용자와 전통시장 상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지난 2분기 전체 서비스 주문량이 전년 동기 대비 12.5배, 매출은 2억을 넘어서는 등 서비스 이용률이 높아지는 추세다.

네이버는 동네시장 외에도 제휴 스토어 확대를 통해 온라인 장보기 수요에 발맞춰 나간다는 계획이다. 리뉴얼해 선보이는 '장보기 서비스'에서는 전통시장 상품에 이어 마트나 현대백화점 식품관 등 스토어별 다양한 상품을 둘러보고 각 스토어별로 원하는 배송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마트 제휴사의 경우엔 이용자가 원하는 배송 시간을, 전통시장 및 백화점 식품관은 주문 당일 배송을 받을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각 제휴사별 행사나 고객 혜택도 동일하게 제공하는 등 이용자의 편의성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김평송 네이버 장보기 서비스 리더는 "언택트 시대가 장기화되면서 신선식품, 생활용품 등을 원하는 시간에 배송받을 수 있는 온라인 마트 장보기에 대한 이용자들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제휴 스토어들을 확대해 나가면서 이용자 요구에 대응함은 물론, 다양한 오프라인 장보기 파트너사들과 지속적으로 상생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병서기자 BShw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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