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당대표 후보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호남권·충청권 온라인(온택트)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당대표 후보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호남권·충청권 온라인(온택트)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진자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한의사협회(의협)가 2차 총파업을 예고한 것과 관련해 "파업을 자제해주기 바란다. 대화를 통해 합의점을 찾을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20일 페이스북에서 "다른 때도 아니고, 코로나 2차 대유행으로 번질 위기에 의사들이 총파업을 한다는 건 이해하기 어렵다"며 의협을 향해 총파업 강행 계획을 철회해 줄 것을 촉구했다.

그는 "의협과 전공의들의 요구사항은 충분히 대화로 풀 수 있는 사안"이라며 "코로나 사태를 겪으며 공공의료 강화의 필요성이 더 분명해진 것은 사실이다. 동네 의사들의 경쟁 과잉에 따른 개업의들의 불안한 심정도 들을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이런 문제는 정부와 의료계가 논의해야 할 의료체제에 관한 것이다. 당장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파업 자제를 재차 촉구했다.

이 후보는 코로나19 확진자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오는 31일까지 2주간 자가격리 중이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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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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