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올해 첫 고졸 신입사원 모집…코로나 속 일자리 창출 앞장

[디지털타임스 김민주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첫 고졸 신입사원(5급) 공채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취업 시장이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서도 청년 일자리 확대에 앞장서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19일 채용공고를 내고 오는 24일까지 고졸 신입사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분야는 반도체(DS)사업 부문과 글로벌 인프라총괄 직군의 설비 엔지니어직이다.

채용 인력은 기흥·화성·평택·온양·천안 등 반도체 사업장에 투입된다.

서류 마감 이후 내달 중 직무적성검사(GSAT)를 통해 필기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GSAT은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는 만큼, 온라인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앞서 삼성은 상반기 대졸(3급) 공채 필기시험 역시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종합평가(면접·채용건강검진) 등은 9월 말에서 10월 초 사이에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삼성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채용규모는 사전에 밝히지 않고 있으나, 해당 직무와 역량이 맞는 사람을 필요에 따라 선발할 것"이라며 "채용 인력은 필요직무에 따라 선발 후 전공, 적성을 고려해 교육, 면담 등을 통해 상세직무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주기자 stella2515@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