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오미는 총 매출 2058억4000만 위안(약 35조422억160만원), 전 회계연도 대비 34.8% 증가한 순이익 348억 위안(약 5조9243억5200만원)을 기록했다. 샤오미는 인터넷 서비스 및 유통 부문에서 7위로 이름을 올렸다.
샤오미는 2010년 4월 설립된 IoT(사물인터넷) 플랫폼으로 스마트폰과 스마트 하드웨어를 핵심으로 한다. 지난 7월 포춘 중국 500대 기업에도 다시 이름을 올려 53위에서 3단계 상승한 50위에 올랐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선정한 '2020년 세계 50대 혁신기업'에서는 24위, 포브스가 발표한 '2020년 글로벌2000 세계 최대 상장사' 랭킹에도 384위로 올라 있다.
건강한 소비자 브랜드 형평성과 성장 잠재력도 보여준다. 시장 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2020년 6월 기준 샤오미는 출하량 기준으로 세계 4위 스마트폰 브랜드 자리를 지켰다. 또한 200여개의 생태계 기업에도 인큐베이팅해 투자하고 있다. 이들 중 상당수는 스마트하드웨어 개발에 특화된 기업들로 지난 3월 말까지 스마트폰과 노트북을 제외한 약 2억5200만개의 스마트 하드웨어가 연결된 세계 최대 규모의 소비자 IoT 플랫폼을 구축했다.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는 샤오미의 글로벌 진출 여정이 시작된 지 6년여 만인 올해 6월 출하량 기준으로 50개의 시장에서 5위 안에 들어 정식 등록돼 있는 90개 시장 중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쇼우 지 츄 샤오미 국제 회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지금까지 한 해 동안 좋은 결과를 기록해 왔고 지난 1분기에는 세계 시장에서의 해외 수익이 회사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을 처음으로 목격했다"며 "세계 모든 사람이 최고의 혁신 제품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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