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특보가 발효된 인천에서 밤새 내린 많은 비로 11일 오전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에 토사가 흘러내려 차량 통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 사고로 인천에서 김포 방면으로 이어지는 3개 차로의 차량 통행이 한때 전면 중단됐다. [인천김포고속도로 주식회사 홈페이지 화면 캡처]](https://wimg.dt.co.kr/news/legacy/contents/images/202008/2020081102109919711007[1].jpg)
호우특보가 발효된 인천에서 밤새 내린 폭우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에 토사가 쏟아져 북항터널 차량 통행이 전면 중단됐다.
11일 인천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오전 5시 9분께 인천시 서구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 구간(인천김포고속도로) 남청라IC 인근에서 토사가 도로 위로 쏟아졌다.
이 사고로 인천에서 김포 방면으로 이어지는 북항터널 3개 차로의 차량 통행이 전면 중단돼 출근길 정체가 빚어졌다.
또 토사가 인근에 있던 고속도로 관리 회사 소속 순찰차로도 쏟아졌고, 차량에 탄 순찰요원 2명이 허리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토사가 흘러내린 지점은 중구 항동에서 서구 청라국제도시로 이어지는 북항터널 끝 지점과 남청라IC 사이 도로다.
토사는 30m 간격으로 도로 2곳에 흘러내렸으며 이틀 전인 지난 9일 토사가 쏟아진 지점과 20m 가량 떨어진 곳이다.
경찰은 토사가 쏟아지기 전 이미 북항터널 내부로 진입한 차량을 통행시키기 위해 우선 3개 차로 중 1개 차로를 확보했다.
이후 5시 50분께 중구 항동에 있는 북항터널 입구를 통제한 뒤 3개 차로를 모두 막았고, 도로관리회사는 중장비를 동원해 토사를 치우고 있다.
백인철기자 chao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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