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코로나19 장기화와 부동산 규제 등으로 겹악재를 맞은 주택경기가 침체를 이어가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8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가 58.1로 전월대비 10.6포인트 하락했다고 6일 밝혔다.
연구원은 "코로나 19 영향에 따른 전반적 경제 어려움 지속과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본격시행, 최근 부동산 규제에 따른 사업경기에 대한 기대감 축소가 지속되며 8월 주택사업경기도 전월에 이어 매우 어려워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수도권, 지방광역시 등 주요지역의 주택사업경기 전망이 개선되지 않고, 지방을 중심으로 실적이 전망에 못 미치는 지역이 많은 등 주택사업경기 어려움 장기화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68.4를 기록하며 전월대비 7.0포인트 하락했고, 인천과 경기도 각각 63.6, 68.4를 기록하며 60선에 머물렀다.
서울은 6월 106.2에서 7월 75.4, 8월 68.4로 하반기 들어 큰 폭으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지방광역시는 광주(72.4), 대전(73.3)을 제외하고 부산(51.4), 대구(59.4), 울산(69.5)이 50~60선에 그쳤다. 재개발·재건축 8월 수주전망은 재개발이 전월보다 0.5포인트 떨어진 82.5, 재건축은 2.9포인트 하락한 79.0을 기록했다.
연구원은 "주택사업자는 사업추진에 있어서 지역별로 차별화된 면밀한 수요예측 방안과 시장변동성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철저한 사업추진계획 마련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