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발표 콘퍼런스콜서 밝혀
뉴 비즈 성장·무선 실적 개선
2분기 영업익 11.4% 늘어나



SK텔레콤이 SK브로드밴드, 11번가 등 자회사들에 대한 대대적인 IPO(기업공개)를 추진한다.

윤풍영 SK텔레콤 CFO(최고재무책임자)는 6일 2분시 실적발표를 위한 콘퍼런스콜을 통해 "원스토어, ADT캡스, 웨이브, SK브로드밴드, 11번가 등에 대한 IPO(기업공개)를 고려하고 있다"면서 "현재 각 회사별 IPO 계획을 수립중이며, 준비가 되는 회사별로 IPO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원스토어의 성장세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원스토어는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8분기 연속 성장했다"며 "게임 분야 시장이 크게 확대되며 전년 동기 대비 거래액이 39% 증가하고 올해 상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윤 CFO는 "원스토어는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8분기 연속 성장했다"며 "게임 분야 시장이 크게 확대되며 전년 동기 대비 거래액이 39% 증가하고 올해 상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지난 4월 티브로드와 합병한 SK브로드밴드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하형일 SK텔레콤 코퍼레이트2센터장은 "티브로드의 2개월분 매출 950억원 이상이 SK브로드밴드 실적에 반영됐다"며 "하반기부터 티브로드 분기 실적이 온전히 반영되고, 합병 시너지가 발휘되면서 SK브로드밴드 실적은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SK텔레콤은 또 SK브로드밴드의 기업사업 부문과 관련해서는 내년 개시를 목표로 IDC(인터넷데이터센터) 증설을 계획 중이다.

지상파 3사와 SK텔레콤이 합작한 OTT 웨이브에도 하반기 분위기 반전을 예고했다. 웨이브의 상반기 신규 가입자 증가 추세는 약세를 보였지만, 콘텐츠 강화 정책으로 다시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다. 웨이브는 2023년 유료 가입자 500만명, 매출 5000억원 목표를 유지하고 영화 콘텐츠와 방송 3사의 클래식 콘텐츠를 활용한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오는 9월 15일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을 출시한다. 출시 국가는 미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등 총 22개국으로 아시아에선 한국이 유일하다. 하 센터장은 "SK텔레콤은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국내 단독 운영 파트너로, MS와 협력해 국내 클라우드 게임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 면서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로 2023년까지 최소 100만명 이상의 새로운 구독형 가입자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2분기에 매출 4조6028억 원, 영업이익 3595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뉴 비즈 전 부문의 꾸준한 성장과 무선사업 실적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 11.4% 증가했다.

특히 5G 투자비가 늘어나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영향에도 불구하고, 앞선 기술력과 특화 서비스 등 뉴 비즈니스 성과로 업계 1위 5G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윤 CFO는 "지난해 통상적인 수준보다 많은 CAPEX(설비투자비)를 집행했고, 올해도 5G 투자는 지속된다"면서도 "5G 이외 부분에서 CAPEX를 절감해 효율적으로 비용을 집행하고, 전체 CAPEX 내 5G 투자 비중은 더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지기자 ke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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